8개 교단 이대위, "전광훈, 이단옹호자" 결의
8개 교단 이대위, "전광훈, 이단옹호자" 결의
  • 이근창 기자
  • 승인 2019.08.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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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교단 총회 앞둔 장로교단들ㆍ침례교단에게 결의 촉구
"전광훈 대표회장, 이단 해제ㆍ옹호ㆍ한국교회 큰 혼란 유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기독교  주요 교단들이 참여하고 있는 8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안용식 목사)는 지난 8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회관에서 비공개 연석회의를 갖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이단옹호자로 결의해줄 것을 각 교단 총회에 요청키로 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전광훈은 이단을 해제하고 옹호하여 한국교회에 큰 혼란을 끼치고 있다면서 예장 합동과 통합, 고신, 합신, 백석대신, 기침, 기감, 기성 등 8개 교단 총회에서 전광훈 목사를 이단옹호자로 결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따라 당장 오는 9월 교단 총회를 개최하는 장로교단들과 침례교단이 전광훈 목사를 이단옹호자로 결의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이들이 전광훈 목사를 이단옹호자로 결의할 것을 요청한 이유는 사랑하는교회 변승우 목사 때문이다. 전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에 취임한 이후 변승우 목사에 대해 이단해제 결정을 내리고 적극 옹호했으며, 공동회장과 신사도운동대책위원장 등으로 임명한 바 있다. 이러한 행위가 한국교회 주요 교단과 성도들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큰 혼란을 초래했다는 것이 이단옹호자결의 요청의 배경이다.

예장 합동과 고신에서 변승우 목사에 대해 참여금지’, 통합과 예성이 이단’, 합신이 이단성’, 기감이 예의주시’, 기성이 경계집단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변 목사가 소속되어 있었던 백석대신은 제명출교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한편 8개 교단 이대위는 이날 신천지에 공개토론을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는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임종원 목사)를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신천지는 명백한 이단ㆍ사이비집단이며 국가와 사회에 큰 피해를 끼치는 반사회적, 반국가적 집단으로 퇴치 및 예방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공개토론을 요청함으로써 신천지가 거짓 사기 집단인 것을 드러낸 천안시기독교연합회와 소속 교회들의 신천지 퇴치를 위한 연합된 모습과 사역에 박수를 보내고 적극 지지하고 협력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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