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마음속 욕망 때문에 헛된 종말론에 빠진다”
“우리의 마음속 욕망 때문에 헛된 종말론에 빠진다”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4.04.15 2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튜브 ‘프라미스TV’ 오프라인 모임 겸한 세미나 개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은 따로 있다”
“성령님의 음성을 들어야 오류 줄일 수 있어

유튜브 ‘프라미스TV’가 오프라인 모임을 겸한 4차 세미나를 2024년 4월 10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큰바위교회(임성철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예수 재림에 관한 3가지 비밀’이라는 주제로 열린 가운데 신천지 요한지파, 바돌로매지파, 마태지파 탈퇴자들과 피해자 가족들이 모여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원재 목사는 본격적인 세미나 주제강의에 앞서 “2년 전부터 신천지 사역을 시작하고 단톡방을 만들었는데 한동안 아무도 들어오지 않아 실망이 됐다”며 “처음 단톡방에 한 명이 들어왔을 때 그 영혼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그동안 진행했던 사역의 발걸음을 회상했다.

강의를 진행한 정원재 목사

이어 “신천지인들이 이만희 교주 사후에 신천지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고 탈퇴를 결심한 사람들의 탈퇴가 자유로워야 하는데, 신천지 내부에서 탈퇴자들이 탈퇴를 못하도록 막는다면 이들이 신천지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정 목사는 “2년 전부터 신천지 사역을 시작하고 단톡방을 만들었는데 한동안 아무도 들어오지 않아 실망이 됐다”며 “처음 단톡방에 한 명이 들어왔을 때 그 영혼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사역의 발걸음을 회상했다.

정 목사는 마태복음 24장 36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예수 재림에 관한 3가지 비밀’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진행했다.

정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과 내가 보고 싶은 것이 달라서 우리의 신앙생활이 힘들다”며 “우리의 삶이 힘들고 사회가 불안할수록 미래에 대한 궁금함을 가지게 되면서 종말과 재림에 대해 갈망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문의 내용에서 제자들이 예수님께 ‘미래가 어떻게 되겠습니까?’라고 물었지만 예수님의 관심은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는 사역을 하기를 원하시는데에 있었다”고 지적했다.

정 목사는 “이러한 우리의 마음과 욕망 때문에 성령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볼 때 우리에게 기쁨이 있지만, 내가 보고 듣고 싶은 관점으로만 바라보면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나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하며 그것은 바로 ‘십자가를 지는 삶’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십자가를 져야 하고, 주님의 일을 할 때 이 땅에서 보상을 받으리라 하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나가면 십자가 자기희생을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미나 후 탈퇴자, 피해자 가족을 위해 사역자들이 안수기도를 진행했다.
세미나 후 탈퇴자, 피해자 가족을 위해 사역자들이 안수기도를 진행했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신천지에서 신천지에서 부구역장까지 지냈다가 탈퇴한 탈퇴자의 간증과 권역별 모임이 진행되기도 했다.

점심식사 후 이어진 티타임에서 피해가족이 발언하고 있다.
티타임 전경

정원재 목사는 “이날 모인 분들의 절반은 신천지 탈퇴자, 절반은 신천지에 가족을 뺏긴 피해가족이다”며 “부정기적으로 함께 모일 수 있는날 오프라인으로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한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까지는 수도권에서만 오프라인 모임을 가졌는데 기회가 되면 비수도권 권역에서도 오프라인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며 “그때는 사역자들이 직접 내려갈 예정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유튜브 프라미스TV는 신천지 측의 저작권 신고로 채널이 폭파되어 기존에 업로드 했던 영상들이 대거 삭제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유튜브 프라미스TV는 신천지의 지속적인 저작권 신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천지의 저작권 신고로 기존에 업로드된 동영상이 삭제되고 구독자도 초기화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임원실/총무과/편집위원실 : 서울특별시 은평구 통일로 951 (갈현동 1-25)
  • 편집국 제2취재기자실/디지털영상미디어팀 본부 : 서울중랑구 면목로 44길 28 아람플러스리빙
  • 편집국 제3취재기자실/석좌기자실 :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동 182-6, 302호
  • 이사회실/기획취재연구실/논설위원실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현로 64
  • 사업부실 : 서울 금천구 시흥동 1010번지 벽산APT 113동 1109호
  • 편집국 : 02-429-3481
  • 광고국 : 02-429-3483
  • 팩스 : 02-429-3482
  • 이사장 : 민찬기
  • 회장 : 이상대
  • 발행인 : 양진우
  • 편집인 : 최영신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인재
  • 인쇄인 : 이병동
  • 법인명 : C헤럴드(CHERALD)
  • 제호 :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 등록번호 : 서울 아 52117
  • 지면신문 등록번호 : 서울 다 50572
  • 등록일 : 2019-01-27
  • 발행일 : 2019-02-11
  • 광고비 : 국민은행 018501-00-003452 시헤럴드(CHERALD)
  • 후원·구독료 : 국민은행 018501-00-003465 시헤럴드(CHERALD)
  •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ublisher@c-herald.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