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 전국 노회들, 봄 정기회 준비 박차
장로교 전국 노회들, 봄 정기회 준비 박차
  • 양진우 기자
  • 승인 2019.02.16 0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장 합동 중서울노회 경우 헌법 절차 따라 순항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 중서울노회 2018 목회자 부부 수양회 기념 사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 중서울노회 2018 목회자 부부 수양회 기념 사진.

 

장로교단들 소속 전국 노회들은 3~4월 봄 정기회와 10월 가을 노회, 2회에 걸쳐 회의를 갖는다. 또한 노회들의 연합체인 총회는 대부분 매년 9월마다 개최한다.

한국 초기 기독교는 지역별로 모임을 형성해 와 각 지교회들의 안건들을 효과적으로 취합하기 위해 노회 산하에 시찰회를 두고, 노회 직전에 시찰회의를 개최해 왔다.

그 이유는 장로회의 정치 원리는 개교회 중심의 원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 지교회가 서로 연합하여 교회의 진리와 성결을 보전하기 위해 노회가 각 지교회들 상급 치리회 역할을 한다.

이 지교회들과 노회를 연결하는 고리가 시찰회다. 시찰회는 지교회와 당회를 순찰하고 협의하여 노회의 치리권을 돕는 상설 위원일 뿐이고, 치리회는 아니다. 그래서 노회의 직무를 도와서 각 지교회를 감독한다. 각 지교회가 노회로 보내는 공문을 시찰회에서 경유하도록 하는 규칙이 있어서 서류의 미비점이나 부적격하거나 불법적인 서류에 대하여 보완하도록 지도한다. 따라서 노회 정기회를 앞두고 시찰회를 모이게 된다.

예컨대,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 중서울노회(노회장 박래흠 목사) 강남시찰(시찰장 이현재 목사)의 경우 오는 3월 4일, 오색그린야드호텔에서 부부동반으로 정기회를 갖고 노회에 청원할 서류들을 다루게 된다.

각 교회 당회장은 지교회 상황보고서 및 총대 명단과 각종 청원서를 이 시찰회의를 경유해 3월 5일까지 노회 서기에게 접수해야 한다. 단, 2기분 상회비 납부 미납 교회에 대해서는 모든 신청 서류를 받지 않는다.

한편 노회 산하 각 부서들도 정기회 때 보고된대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한다.

예장 합동 중서울노회 교육부(부장 한문우 목사)의 경우, 오는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 하나호텔에서 목회자 부부 수양회를 갖고 목회 현장의 정보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동 노회 신학부(부장 오원석 목사)는 오는 2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신용산교회에서 각 지교회의 목사후보생(전도사) 및 강도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동 노회 준비회를 갖기 위해 노회 사무실에서 오는 3월 7일 오전 10시에 임원회, 11시에 정치부와 임사부, 오후 2시에 선교부, 3시에 공천부 회의로 모이고, 오는 3월 28일에 고시부 회의를 갖게 된다. 이어 3월 28일에 목사·장로·전도사·목사후보생 고시를 치르게 된다.

최근 한국교회가 공교회성이 무너져 가고 있어서 질서 회복이 필요한 이 때, 전국 장로교 노회들의 헌법에 따른 일정 절차 진행에 거는 기대가 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임원실/총무과/편집위원실 : 서울특별시 은평구 통일로 951 (갈현동 1-25)
  • 편집국 제2취재기자실/디지털영상미디어팀 본부 : 서울중랑구 면목로 44길 28 아람플러스리빙
  • 편집국 제3취재기자실/석좌기자실 :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동 182-6, 302호
  • 이사회실/기획취재연구실/논설위원실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현로 64
  • 사업부실 : 서울 금천구 시흥동 1010번지 벽산APT 113동 1109호
  • 편집국 : 02-429-3481
  • 광고국 : 02-429-3483
  • 팩스 : 02-429-3482
  • 이사장 : 민찬기
  • 회장 : 이상대
  • 발행인 : 양진우
  • 편집인 : 최영신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인재
  • 인쇄인 : 이병동
  • 법인명 : C헤럴드(CHERALD)
  • 제호 :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 등록번호 : 서울 아 52117
  • 지면신문 등록번호 : 서울 다 50572
  • 등록일 : 2019-01-27
  • 발행일 : 2019-02-11
  • 광고비 : 국민은행 018501-00-003452 시헤럴드(CHERALD)
  • 후원·구독료 : 국민은행 018501-00-003465 시헤럴드(CHERALD)
  •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ublisher@c-herald.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