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보이는' 서광교회(담임 이상대 목사)는 새봄을 맞아 찬양 콘서트와 버스킹 같은 문화사역으로 이웃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서광교회는 지난 3월 14일 전 가족 목요철야 예배 시간에 「은혜」, 「충만」 등의 찬양으로 유명한 찬양사역자 손경민 목사를 초청해 1일 찬양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4층 대성전을 가득 메운 교인들은 콘서트를 통해 은혜의 시간을 경험했다.
손 목사는 자신이 작곡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하나님의 부르심」, 「감사」, 「행복」, 「충만」의 찬양을 불렀다. 함께 무대에 오른 김정희 사모는 찬양과 피아노로, 이기명 전도사는 찬양과 색소폰으로 은혜와 감동을 더했다.
콘서트 열기는 손 목사가 대표곡인 「은혜」를 찬양할 때 최고에 달했다. 모든 참가자들이 두 손을 들고 「은혜」 찬양을 함께 불렀고, 눈물로 기도하기도 했다.
콘서트에서 손 목사는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를 차분한 음성으로 간증해 은혜를 더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신문배달을 할만큼 손 목사는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고, 형편이 너무 않좋아 대학진학도 포기해야만 했었다. 그럼에도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 속에서 지금 자신의 모습으로 사역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손 목사는 중간중간 「살아계신 주」 같은 대중적인 찬양을 함께 불러 참가자의 열띤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 마지막 「일상」을 찬양함으로 손 목사의 콘서트는 막을 내렸다.
한편 서광교회는 지난 3월 3일 오후에는 구파발 역 공연장에서 길거리 공연인 ‘블레싱 콘서트’를 열었다. 「세상과 소통하다」란 주제로 선보인 이날 첫 콘서트는 서광 가스펠센터 두나미스전도팀이 주관했다.
유서희 집사의 사회로 시작한 콘서트에서 첫번째로 김동운 청년이 트럼펫을 연주했다. 잔잔한 트럼펫 선율로 연주되는 가수 김광석의 대표곡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그레이스 워십팀이 환상적인 부채춤을 선보였고, 브니엘 중창단은 역동적인 찬양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구파발 역 주위에서는 전도팀이 전도용품을 나눠주며 전도했다. 지나가던 등산객, 주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전도팀이 나눠주는 차와 커피를 마시며 공연을 감상했다.
이에 앞서 플로킹 전도도 진행됐다. 제3남전도회(회장 김성일 집사), 제12여전도회(회장 김혜숙 집사), 제20여전도회(회장 박지연 집사) 회원들은 교회 주변의 길에서 쓰레기를 주웠고, 상가를 방문하며 전도용품을 나눠줬다.
전도 담당 김규환 부목사는 “가스펠센터를 중심으로 여러 전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첫 플로킹 전도에 잘 참여해주신 제3남전도회와 제12·20연전도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구파발역에서 진행하는 블레싱 콘서트는 두나미스 전도팀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길거리 공연 같은 문화전도가 앞으로 중요하다. 더 많이 준비해서 큰 열매가 있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담임 이상대 목사는 “서광교회는 그 시작부터 힘을 다해 이웃과 세상을 섬기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전도팀에서 계획한 모든 전도프로그램이 잘 진행되고 있어 감사하다. 이 사역이 한국교회에 모범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