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실상교리의 총체적 모순, 지금도 드러나고 있어
신천지 내부에서 드러나는 각종 범죄혐의가 그 증거
최근 신천지 내부에서 터지고 있는 범죄혐의 혹은 의혹들은 신천지가 말하는 교리와 정면배치된다는 설명과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향후 한국교회가 신천지와 영적전쟁을 할 때 대응논리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이하 한상협, 협회장 진용식 목사)가 2024년 1월 23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는 ‘신천지 계시록 실상반증 세미나’의 4차 세미나가 2024년 2월 20일에 봉담상록교회(진용식 목사)에서 이어졌다.
강사로 나선 진용식 목사(봉담상록교회)는 요한계시록 22장 3-5절의 ‘거룩한 성의 종들’ 교리를 반증하며 “신천지는 거룩한 성에 저주가 없는 것은 죄가 없기 때문이다고 주장하지만 지금 총회 총무 고동X의 범죄행각 의혹, 즉, 횡령혐의에 대한 경찰수사와 성폭력 혐의에 대한 각종 의혹과 더불어 고로나19 집단감염 당시 이만희 교주가 횡령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준법교육 수강명령 80시간의 유죄확정을 받은 것을 볼 때 신천지 내부는 죄가 없는 상태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신천지 요한지파가 위치한 과천 본부에 있는 신도들이 신천지 내부에서 일어나는 범죄행각으로 인해 심한 갈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이만희는 예수님의 영이 신천지 열두 지파장에게 임하여 심판자로 선다고 했지만 절대로 바뀔 수 없는 지파장이 왜 계속 바뀌고 있냐?”고 비판했다.
실제로 지금도 신천지 내에서는 지파장들이 계속 바뀌고 있으며 최근 총회 총무 고동X의 근신 이후 고동X 라인, 고동X에게 줄을 선 지파장들이 대거 경질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 교리가 허구임을 드러내고 있다.
이어 진 목사는 “신천지의 천년왕국 교리에 따르면 1984년 3월 14일부터 2984년 3월 14일까지 마귀가 지옥에 갇히고 천년왕국이 열려야 하나 지금도 마귀의 역사는 계속 진행중이며 미혹하는 마귀의 영은 계속 활동중이다”고 지적하며 “이만희 교주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신천지에서 일어났을 때 ‘마귀가 역사했다’고 말해 신천지가 말하는 천년왕국 교리와 모순된 이야기를 했고, 그 모순을 덮기 위해 ‘잔챙이 교리’를 만들어 잔챙이 마귀가 움직이고 있다고 신도들을 또 미혹했다”고 짚었다.
그리고 “신천지의 주장대로라면 지금이 천년왕국 기간이기 때문에 신도들이 신인합일되어 육체가 회복, 리셋되어 육체영생을 해야 하는데 신천지인들 중에 죽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일은 어찐 된 것이냐?”고 반문하며 “신천지는 내부 신도 중에 죽는 사람들을 향해서는 제대로 안 믿는 사람, 배도한 사람이라고 매도한다”고 지적했다.
진용식 목사는 세미나 마지막에 “이러한 모든 점을 종합하면 신천지는 ‘종교사기집단’으로 봄이 타당하며 이러한 표현을 공개적으로 표현, 사용해도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상협은 이단상담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과정을 모집하고 있다.
2년 4학기 과정으로 진행되는 한상협 이단상담사 자격증 취득과정은 봄, 가을학기로 운영되며 경기도 화성 봉담 상록교회에서 진행하는 과정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13주 과정으로 2024년 3월 9일에, 대전신학교에서 진행하는 과정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7주 과정으로 2024년 3월 25일 개강할 예정이다.
이번 학기부터는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주원교회(강신유 목사)에서도 2024년 3월 1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7주 과정으로 상담사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