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기독교연합회(회장 장학봉 목사)는 26일, 새중앙교회(이창수 목사)에서 회장 이·취임감사예배를 갖고 2년 동안 장기 역임했던 장학봉 목사가 이임하고, 이창수 목사(한국성경신학연구원 설립자)가 취임했다. 장 이임회장은 2년 동안 하남교시위원장도 겸직했다. 이 신임회장은 국내 두 번째 큰 규모의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교단에 소속돼 있는 중앙노회를 이끌며, 교단서 가장 큰 노회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또한 그는 한국성경신학교를 설립해 한국성서고고학계의 창시자이자 최고권위자로 알려진 원용국 박사를 학장으로 세워 신학대학원과정 및 학술원과정을 개설했다.
1부 예배는 김문희 목사(부회장)의 사회, 최종만 장로(부회장)의 기도, 김덕수 목사(서기)의 성경봉독, 새중앙교회 찬양대의 찬양, 정승희 목사(증경회장) 의 예레미야 6장 16절부터 17절까지 본문 「다시 혼자 산으로」란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이 설교에서 “예레미야를 통해서 우리가 가야할 길을 알 수 있다.”며, “16절 ‘옛적길’의 교훈이 축적된 것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하는 하기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부 회장 이취임식은 신임회장의 이임회장 및 김승식 장로, 고은범 목사, 박원규 장로 등에게 감사패를 증정, 연합회기 전달, 이임사, 취임사, 신임원진 소개, 축사 및 격려사, 내빈소개, 이임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축사 시간에 배일복 목사(신명교회 원로), 이현재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이용 국회의원 등이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한 한영오 목사(중앙노회장), 김기제 목사(부회장) 등이 격려사했다.
하기연의 전신인 하남시교역자연합회가 1984년도에 김무환 목사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하면서 출범했다. 이어 1990년도에 기독교연합회라는 명칭으로 출범해 오늘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