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만이 실패를 극복하는 길”
“하나님의 말씀만이 실패를 극복하는 길”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4.01.30 0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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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영자 선교사, 예수기쁨교회에서 간증
홍보전단 보고 자발적으로 찾아온 이들도 있어
박병득 담임목사, "지역에 복음의 씨앗 뿌리는 일 포기해선 안돼" 강조
예수기쁨교회에서 양영자 선교사 초청 간증집회가 열렸다.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복식에서 현정화와 함께 짝을 맞춰 중국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양영자, 은퇴 이후 방황의 시간을 보내다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경험하고 몽골과 중국으로 선교를 떠날 때까지의 역경극복 스토리를 성도들에게 전해줬다.

양영자 선교사는 2024년 1월 28일 서울 광진구 군자동에 위치한 예수기쁨교회(박병득 목사)에서 ‘나를 다시 이끌어 올리신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간증을 전했다.

양 선교사는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베풀어주신 기적을 소개했는데 “선수생활 초반 6년 동안 팔이 아파서 ‘하나님 제발 이 팔이 나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하던 끝에 안수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치유를 경험했고, 간염으로 88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위기에서 극적으로 회복되어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삶이 윤택해지고, 지도자 생활에 대한 비전과 꿈만을 쫒아가다보니 삶의 우선순위를 잊어버리게 됐다”고 고백하며 “모친상 이후 급격한 슬럼프와 우울증으로 은둔생활을 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그러던 와중에 “자신의 상황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지인의 권유로 QT를 시작하게 됐다”며 “마태복음 25장을 묵상하던 중 ‘양과 염소의 비유’에 나오는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구절을 보고 ‘나는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하나님께 많은 은혜를 받았는데 하나님께 내가 해 드린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고 충격을 받았다”며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하나님 중심으로 재정립하고 선교사의 길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 때 실패를 경험할지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며 성도들에게 결단을 촉구했다.

간증 이후 양영자 선교사와 예수기쁨교회 박병득 담임목사, 신한대 장광수 교수가 앞에 나와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주님 손 잡고 일어서세요’ 찬양을 함께 부르고 안수기도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왼쪽부터 양영자 선교사, 신한대 장광수 교수, 박병득 담임목사, 간증 이후 찬양을 하고 있다.
찬양 이후 안수기도

이 날 집회를 위해 예수기쁨교회는 군자동 인근지역에 8천 장의 홍보전단을 배포했는데 전단을 보고 지역에 사는 인근 주민이 교회를 찾아오는 이들도 있을 정도로 간증집회는 성황을 이루었다.

박병득 담임목사는 “요즘 지역에 전단지를 돌리는 식의 전도방법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면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게 된다는 것을 이번 간증집회를 통해 보게 됐다”며 “어찌됐든 지역에 복음의 씨를 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환상의 복식콤비 현정화(왼쪽)과 양영자
양영자 선교사의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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