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사학 혁신·지속가능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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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진우 기자
  • 승인 2023.1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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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미션콘퍼런스서 교육선택권 주장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이사장 이재훈 목사·사진)는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전국 기독교사학 대표단과 한국교회 대표 및 기독언론 대표단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기독사학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2023사학미션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대해 이재훈 이사장은 기독사학은 시대의 등불이 되어야 한다.”,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독사학의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려고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콘퍼런스에 이주호 교육부 장관, 최재형 의원(국민의힘),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등 정관계 대표들을 비롯한 전국의 기독사학 법인 이사장 및 대학 총장, 학교장 등 기독사학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할 계획이다. 또한 종교계 사립학교의 역할과 발전방안 등을 모색한다. 최재형 의원과 김민석 의원은 이번 콘퍼런스의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최 의원은 학교의 자주성과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을 동시에 보장할 수 있는 바우처 제도, 김의원은 교육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평준화 정책 2.0 시대를 주제로 기독사학의 갈 길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제 강연 시간에 한동대학교 최도성총장이 기독사학의 정체성과 시대적 소명을 주제로, 숭실대학교의 장범식총장이 신앙과 학문의 통합을 통한 기독교학교란 제목의 강연을 한다. 이어 분과별 및 종합토론을 할 예정이다.

 

<2023사학미션콘퍼런스>에서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소속 중앙기독학교 이사장 김요셉목사(원천침례교회)는 지속가능한 기독교학교를 위한 역할에 대해서 분과별 모임 및 종합토론을 주재한다. 또한 동 사학미션 상임이사인 박상진교수(한동대 석좌교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학미션의 대응전략에 대해 발제한다. 이번 종합토론에 기독사학 이사장과 총장, 그리고 교장 및 교목, 전문연구원 및 교육전문가들의 제언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첫날 저녁, 비전캐스팅 시간에 원천침례교회, 중앙기독학교, 정신여자고등학교 등이 출연해 찬양과 기도를 인도한다. 학생들은 공연을 통해 기독사학의 거룩성과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 박성민목사가 기독사학을 지속케 하는 거룩한 소명이란 제목의 설교를 한다. 또한 결단 및 합심기도 시간에 기독교학교의 소명의 회복을 위해 김운성목사가,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해 정길진목사, 교육정책의 변화를 위해 김종준목사, 섬기는 기독교학교와 서로를 위해 이재훈목사 등이 대표기도할 예정이다.

사학미션 사무총장 함승수교수(숭실대)사학미션콘퍼런스에 한국교회 대표단과 기독사학 대표단이 한 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모임이 됐다.”, “기독교학교에서 온전한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좋은 논의가 있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기독사학의 미래를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를 요청했다.

이날 동 단체는 헌법 제31조에 교육의 자주성을 헌법적 권리로 규정하고 있으나 기독교학교와 기독학부모들의 교육 자주성은 보장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할 계획이라는 전언이 있다. 또한 사립학교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해야 할 사립학교법이 사립학교의 자주성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개정돼 오늘날 기독교학교를 비롯한 모든 사립학교들은 건학이념 구현을 위한 교육의 자주성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또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 그리고 세계관에 따라 자녀를 교육할 수 있는 학부모의 교육적 권리 역시 1974년 평준화 정책의 학생 강제배정 방식을 통해 철저하게 제한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사학미션은 교육의 자주성 실현을 위해 사학법 재개정을 요구해왔다.

동 단체는 그동안 기독사학의 교원임용권및 학부모의 교육선택권보장을 위한 사립학교법 재개정에 나선 사건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이를 위해 헌법소원의 인용과 사학법 재개정을 요구해 왔다. 이에 대해 함승수사무총장은 사학미션은 기독사학의 자주성을 보장할 수 있는 법과 정책을 만들어 가는데 전념해 왔다.”, “전국교회의 변함없는 기도와 관심, 그리고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최재형의원은 학부모와 학생의 선택권이 보장돼야 한다.”면서, “사립학교법 재개정안 발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주요 요구사항은 정부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의 정상화 헌재 헌법소원 즉각 인용 국회 사립학교법 개정안 마련 촉구 등이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기독사학을 비롯한 사립학교의 '교원임용권' 학부모의 교육선택권보장을 위한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요구할 전망이다. 추후 헌법소원의 즉각 인용과 사학법 재개정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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