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총회 1신] 오정호 목사, 제108회 예장합동 총회장 당선
[합동총회 1신] 오정호 목사, 제108회 예장합동 총회장 당선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3.09.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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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 총회장으로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당선됐다.

동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배광식 목사는 지난 9월 18일 오후 열린 임원 선거에서 총회장 단독후보 오정호 목사를 선거 없이 당선자로 총회장에게 상정했고 이에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선거규정에 따라 총회장 단독후보인 오 목사의 총회장 당선을 공포했다.

이에 1500여 명의 총대들은 기립해 만장일치 박수로 총회장 당선을 축하했다.

오 목사는 총회장 취임사를 통해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표를 주신 모든 분들의 신뢰를 기억하며 감사드리고, 여러분의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겠다”며 “우리 총회의 섬김의 선봉장으로서 이 엄숙한 시간, 9가지 다짐과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오 목사가 제시한 9가지 약속은 ‘정책총회로의 비전 제시’, ‘미래세대의 발전과 성숙’, ‘원팀(One Team)의 정신으로의 섬김’, ‘총회 연금, 기금의 활성화’, ‘공의로운 재판 실현’, ‘대사회적 관계에서의 복음진리와 자유대한민국 수호’, ‘교회 연합기관에 대한 적극적 지원’, ‘통일과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신중한 접근과 확실한 태도’ ‘목양아카데미를 통한 목회현장 지원’ 이다.

오 목사는 당선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교회여 일어나라’는 슬로건을 이번 총회에 제시하면서 교회가 일어나려면 목회자가 먼저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총회를 일으키기 위해 주일학교, 대학부, 청년부, 젊은 목회자들을 격려하는 플랜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총회 재판국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는데 “총회 재판국이 정치적 재판을 하다보니 재판 결과에 대한 억울함 때문에 교회 내 문제를 사회로 끌고 가서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깼다”며 “재판국이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마지막으로 “선임 총회장들의 정책을 잘 승계하고, 모든 공약을 시간상 다는 이행하지 못하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왼쪽이 신임총회장 오정호 목사, 오른쪽이 이임총회장 권순웅 목사.
왼쪽이 신임총회장 오정호 목사, 오른쪽이 이임총회장 권순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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