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평신도행동연대,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는 2023년 8월 13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치유하는교회(김의식 목사) 앞에서 명성교회 총회장소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번 9월 예장통합 108회 총회에서 총회장에 취임하게 될 김의식 목사를 향해 명성교회에서 총회를 개최하는 것을 철회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러면서 “치유, 화해, 영적 대각성을 앞세운 퍼포먼스와 무려 1만명을 동원하겠다는 영적 대각성 집회를 열기 전에 교회세습 문제로 한국교회와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킨 명성교회, 김삼환-김하나 목사, 예장통합 총회의 사과와 명성교회 총회장소 결정 철회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조치 없이는 맘몬에게 굴복하기로 합의한 역사의 오점으로 남을 것이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영락교회, 소망교회, 새문안교회, 온누리교회, 주안장로교회, 천안중앙교회, 청주상당교회가 대안으로 제시한 총회 유치 제안 혹은 장로회신학대학교 총회 개최 시 재정지원 제안을 즉각 수용하라”고 밝혔다.

박인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