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천지TV와 인터뷰 논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천지TV와 인터뷰 논란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3.07.26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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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공부 후 전도사 사역까지 한 황 전 대표
천지TV=신천지 유관언론 정말 몰랐나?

대표적 극우 보수 정치인이면서 독실한 기독교인임을 정치활동 중에 드러냈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신천지 유관언론으로 알려진 유튜브 천지TV와 지난 4월 인터뷰를 가진 사실이 인터넷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를 통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황 전 대표는 당시 천지T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 때 선거 감시를 위해 전광훈 씨에게 함께 협력하자 부탁했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는데 이후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전 씨가 ‘(황 전 대표가)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 50억을 받았다’고 폭로하자 관계가 틀어지고 결국 전 씨를 고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 전 대표는 “전 씨가 자신이 50억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에 대한 발언을 취소하면 고소를 취하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법치, 국방, 안보 분야에서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인터뷰 내내 자신과 관련된 정치현안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한 모습이었지만 그동안 자신이 밝혀왔던 신앙적 행보, 사법연수원 연수 중 신학대학원에 진학해 서울 목동 성일침례교회에서 전도사 사역을 하는 등 사회적으로도 잘 알려진 독실한 기독교 신앙을 가진 인물로서 신천지 유관언론으로 알려진 천지일보가 운영하는 유튜브 천지TV와 인터뷰를 했다는 것은 그동안 자신이 보여준 언행과 전혀 다른 모습이면서 신학을 전공했다는 사람이라는 관점에서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한편 유튜브 천지TV는 2021년 6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인터뷰를 하는 등 주요 정치인과 인터뷰를 하면서 정치권과의 접점을 확장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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