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제 108회 총회 명성교회 개최에 대한 정태윤 집사의 규탄발언
예장통합 제 108회 총회 명성교회 개최에 대한 정태윤 집사의 규탄발언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3.07.23 0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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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정태윤 집사(가운데)

지난 2023년 7월 2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앞에서 열린 ‘예장통합 제108회 명성교회 총회장소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명성교회 정태윤 안수집사가 발언한 전문을 게재한다.

 

제108회 통합총회를 명성교회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은 무너진 명성교회와 통합교단을 바라보고 애통하는 자들이 고통으로 신음하는 그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며 일제시대의 신사참배를 강요하는 잔인한 짓입니다.

옛날 속담에 '문둥이 코구멍 마늘을 빼먹지' 라는 다소 험악한 말이 있는데 이는 아무리 미워도 사람 면전에서 함부로 내뱉지는 못하는 말입니다. 

이말은 한센병 환자가 병을 고치기 위해 콧구멍에 끼워놓은 마늘까지 빼먹으려는 파렴치함을 꾸짓는 말로서 고통당하는 자들의 처절한 몸부림을 짓밟는 지독하게 욕심많은 사람의 만행을 말하는 것입니다.

윤리적인 흠결을 넘어 천박한 욕심쟁이로 그만큼 치사하고 뻔뻔스럽고 추잡한 행위를 할 때 내 뱉는 요즈음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말로 MZ세대는 거의가 모를것입니다.

그런데 108회기 통합총회 장소가 명성교회로 확정되고 총회임원들이 인터뷰에서 늘어놓는 변명은 짜고치는 고스톱으로 패를 돌리고 있는 그들의 면전에 경상도 말로 "야~ 이놈들아, 차라리 문디 콧구멍에 마늘을 빼무라"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김삼환 은퇴목사는 그동안 양의 탈을 쓰고 온갖 비리를 저지르다가 결국 재정장로를 투신자살하게 만든 목회와 은퇴하고 8년이 지나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 같은데도 회개는 고사하고 총회장소 요청에 "총회장이 먼저 사과해야 장소를 허락하겠다"는 방자하기 이를데없는 행태로 애통해하는 많은 사람들을 능욕했습니다.  

탄원서 요청을 거부한 류영모 목사를 향하여 "우리교단 총회장은 가롯유다 마귀앞잡이로 총살감이다. 간첩보다 더 나쁘고 이단보다 더 나쁜 영원히 심판받을 배반자다. 그 주변에 있는 총회장들도 다 나쁜 놈이다".라고 정말 양아치 같은 막말을 했는데 한국교회사에 이런 망나니 목사를 본적이 있나요? 

이자리에 계시는 기자분들 중에 이런 뒷골목 깡패같은 목사가 있다는 것을 들어본적이 있습니까? (빤스목사 빼고요)

그가 설교시간에 이런 조폭같은 저주의 막말을 쏟아낼 수 있는 든든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있어야 할 자리에 하나님을 밀어내고 맘몬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짓말쟁이 아버지의 거짓말까지 대물림한 아들 김하나가 총회장에게 보낸 회신에는 더 많은 성장과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성 총회가 될 수 있도록 교단 내외의 분위기를 적극 조성해달라고 하는 글을 접하는 순간 참으로 참담했습니다. 

기도 하자는 글은 어디에도 없고 분위기를 적극 조성해달라고 주문하는 지극히 세속적이고 어이없는 글에 실소가 나왔습니다. 

그가 언급한 교단 내외의 분위기를 적극 조성해달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주문일까요?

이런 내용의 글이 김하나가 총회에 보낸 회신으로 그리스도인이 작성한 공문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불법세습으로 공교회를 사유화하고 헌금 도둑질로 800억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외화밀반출과 재정장로의 투신자살로 세상에서도 조롱당하는 명성교회가 "치유와 화해 및 회복과 교회성장 운동의 시작'을 가장 의미 있게 드러낼 장소라고 하는 대목은 정말 소가 웃을 일입니다.

산적한 회무처리는 뒷전으로 밀리고 통합총회가 한국교회의 무슨 대표성이 있다고 1만명을 동원한 집회에서 복음을 전해준 나라 교회지도자들에게 한국교회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할까요? 

가장 중요한 진정성은 1도 보이지 않고 1만명 숫자 놀음에 빠진 퍼포먼스에 기가 막힙니다.

이는 빌리 그래함 50주년 전도대회 통역에 이어서 또다시 통합총회라는 판을 깔아준 무대에 김하나를 등장시켜 세습의 꼬리표를 떼고 국내외적으로 아들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포석으로 이는 전적으로 김삼환 목사의 노욕에 놀아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숫자놀음에 앞서 김삼환 은퇴목사와 총회임원들의 사과와 명성교회 총회장소 철회없이는 일제시대의 강요에 의한 신사참배에 이어서 맘몬에게 굴복하기로 합의한 자발적으로 신사참배를 하도록 강요한 사악한 짓으로 한국교회역사의 오점으로 남을 것입니다.

우리교단의 69개 노회중에서 서울노회 양의섭 노회장님과 노회원 일동이 명성교회 총회장소 반대 입장을 소신있게 밝혔습니다.

전국의 노회장님들과 노회원 여러분 무엇이 두려워 주저합니까? 양심대로 믿음대로 소심껏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김삼환이 반발하는 류영모 총회장을 향하여 총살감이라고 했다고 진짜 총살당할까봐  쫄았습니까? 

김삼환 은퇴목사는 종이호랑이로 그는 곧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른다고 했습니다. 열심히 기도도 해야하지만 기도가 끝나고 나면 소리도 지르고 행동도 합시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립니다. 김삼환 은퇴목사님!!! 큰소리치며 호언장담하고 호의호식하며 영원할 것 같은 이 땅에 머물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부디 맘몬신을 버리고 예수 믿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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