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회장 잠룡에 대한 인신 공격, 파장
부총회장 잠룡에 대한 인신 공격, 파장
  • 양진우 기자
  • 승인 2023.03.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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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섭 목사 관련 의혹 제기, “허위사실” 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부총회장 입후보 잠룡에 대한 인신공격이 극에 달해 교단 관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제보자의 주장이 법적으로 "허위사실"로 판명됐으나 선거전을 앞두고 공격거리로 사용될 우려가 있어서 일파만파 파장이 일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위조에 관한 의혹

남 모 집사는 지난 328일과 지난해 6월 초순 경, 두차례에 걸쳐 장문의 제보 글들을 국내 유수의 교계언론사들로 전송했다. 제보의 핵심내용은 담임목사의 고교학력위조에 관한 것이었다.

공동취재단이 남 집사의 연락처로 전화했더니 매우 격분해 있었다. “목사가 이럴 수 없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에 대구 서부고등학교 졸업으로 기재 되어 있는데, 이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한편 남태섭 목사와 통화에서 그 내용은 해킹당한 것이라고 밝혔다. 남 모 집사는 장문의 메시지를 통해 담임목사의 잘못을 지속적으로 지적했다. 그는 서부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단체를 결성해 활동했다. 또한 현수막을 만들어서 교회 앞에서 일인 시위를 하고 있다.”, “담임목사가 외부 집회행사장에도 가서 일인 시위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공동취재단은 남태섭 목사의 페이스북에서 해킹당한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남 집사는 그 고등학교의 졸업명부에 이름이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졸업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사실 확인 차, 공동취재단이 대구까지 찾아가서 두차례 만났으나 만족할만한 자료는 받지 못했다.

남 목사의 페이스북에 전혀 다른 근무지와 다른 생소한 곳에서 공부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남 집사는 이 사실을 확인했어야 했다.

또한 대구서부교회에서 37년 목회하는 남태섭 목사가 다른 곳에서 근무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페이스북 이력 상에 쇼어판‘BIG Business in God’이라는 곳에서 근무한 것과 쇼어판에서 공부했음이라는 내용을 자세히 살펴봤다.

결국 필요 이상의 담임목사 흠집 내기와 교회를 흔들기 위한 모습으로 보였다. 제보자 남 모 집사는 사실 여부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교인들을 중심으로 메시지를 통해 남태섭 목사에게 심각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급의 모습을 보였다.

반면에 남 집사는 시무장로님들은 지금 즉시 남태섭 목사님 학력위조 진상 조사단을 구성해서 공정하고 빠른 결과를 성도님들에게 발표를 하시길 바랍니다. 성도님들 남태섭 목사님의 일생은 거짓의 목회입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있을수 있나요. 거짓을 일상화하며 생활한 자입니다. <중략> 남태섭 목사님은 소시오 패스(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일을 저지르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로 의심스럽습니다. <중략> 남태섭 목사님 당신의 거짓과 천박함의 끝은 어디까지 인가요. 성도님들 분노 하시길 바랍니다. 침묵은 불의입니다. <중략> 남태섭 목사님은 이시대의 진정한 입벌구(입만 벌리면 구라)입니다. 평생을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하였을까요. 남태섭 목사님 당신은 조국. 정경심의 학력위조의 대선배이십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목회자는 퇴출이 정답입니다. 당회원 일동은 남태섭 목사님의 직무정지를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대구노회에도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시길 바랍니다. 당회원들은 이상황을 방조.방관하면 직무유기이며 공범이며 동조자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계속 공격을 가하자 공동취재단이 심층 사실 확인을 했다. 페이스북에서 쇼어판골방에서 공부했음과 쇼어판골방에서 근무했음을 확인했다. ‘쇼어판은 영어의 글자를 모은 합성어였다. Shocking Amazing Fantastic이라는 것은 다음 카페쇼어판9988tv’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쇼어판골방은 카페의 게시판 가운데 하나이다. 더 나아가 이 카페의 운영자는 기자가 모 신학교에서 교수할 때 열정 가득한 학생이었으며 지금은 목사가 됐다.

쇼어판이 해결되고 난 다음에 ‘BIG Business in God에서 근무했음은 더 쉽게 확인이 가능했다. 먼저 ‘BIG’은 이어서 나오는 ‘Business in God’의 첫 글자 모음이다. 이곳은 근무하는 곳이 아니다. 이런 내용이 개인의 신상정보에 있다는 것은 해킹 가능성이 다분히 있다고 추정된다.

이에 따라 남태섭 목사가 현풍고등학교 졸업장을 제시했으나 그것도 믿지 않으려고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반면에 남 모 집사는 “2019년에 발행한 현풍 중 · 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원명부에 남태섭 목사가 없다.”, “현풍고 20회 졸업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결국, 학교에서 발급한 졸업증명서가 있음에도 회원명부에 이름이 없다고 졸업한 사실이 없다는 주장은 회원명부의 부실과 부정확성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것이다. , 졸업생 관리의 경험이 부재한 것에서 출발하는 우매함으로 보여 스스로 혼란과 논란을 자초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남태섭 목사는 회원 명부에 명단이 누락된 이유는 대부분 졸업생의 모임이 주일에 있다.”, “목사가 주일에 갈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라고 답했다. 따라서 회원명부에는 빠질 수 있는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또한 동문회원명부에 없다고 졸업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엉터리라면서 그냥 측은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모든 사태를 지켜본 대구 서부교회 당회원 장로들은 교회와 담임목사를 맹목적으로 흔드려는 악행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더 중요한 것은 남 모 집사는 대구서부교회에서 다른 교회로 옮겼는데 5년여 만에 다시 돌아와서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은 일반 상식에서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남 모 집사는 나를 신천지라고 하는데, 그것은 오해라고 밝혔다. 남 집사가 신천지에 소속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그의 행동은 유사한 면이 없다고 할 수 없다. 그래서 신천지의 수법을 흉내내는 것과 같아 보인다라는 일각의 주장이 일고 있다. 평범한 신앙인의 가치관이나 일반 상식적인 가치관을 뛰어 넘는다. ‘졸업증명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모두를 당황케 하고 있다.

 

 

 

건축업자에게 거액 수수, 배임수재 의혹

남 모 집사가 담임목사인 남태섭 목사를 향한 고등학교 학력위조라는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심각한 명예훼손을 범했다. 그 결과, 지난 3월에 구약식이란 형사처분을 받았다.

구약식이란 피의사실 및 죄가 인정되나 그 사실이 경미하여 정식재판의 필요성이 없는 경우에 내리는 처분이다. 대체로 벌금형이다. 그러나 형사사건에서 벌금형을 선고받는다는 건 실형처럼 혐의가 인정되었다는 걸 반증한다. 이 때문에 벌금형선고도 역시 실형처럼 전과기록이 남게 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 모 집사는 지난 328일에도 기자들에게 성명서내용을 PDF 파일로 보냈다. 최근인 3월에 명예훼손으로 구약식 처분을 받은 남 집사가 또 다시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명예훼손을 하고 있다.

이 성명서에서 남태섭 목사는 지난해 330일 남 모 집사로부터 울산시 소재 시공사 대표 강0헌으로부터 받은 금품168백만원에 대하여 배임수재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이 2023323일 대구중부경찰서에서 송치돼 대구지검 2023형제0000(주임검사 김0)로 접수된 바, 향후 기소될 가능성이 아주 크므로, 지금 당장 제108회 총회 부총회장 출마 선언을 취소함이 타당하다고 판단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가운데, 김화경 목사는 제보된 내용을 보다 면밀히 살펴보지 않고 제보자 입장에서 주장하며 대구까지 내려가 유튜브를 촬영했다.

남태섭 목사에 관한 배임수재는 대구중부경찰서에서 지난해 92일에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이 내려졌다. 이는 증거 부족 또는 법률상 범죄가 성립되지 않아 처벌할 수 없다는 결정이다.

이들의 주장처럼 남태섭 목사가 168백만원의 뇌물을 수수했는지 사실 확인했다. 사실을 증언하는 건축업자 강O(좌측)은 고신교단 소속 교회의 장로이며 공동취재단과 통화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남태섭 목사는 건축업자가 20203월 경에 찾아온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돈 봉투를 두고 간 것도 사실이다. 건축업자가 나가면서 일방적으로 목양실 테이블 위에 두고 나간 것이다. 봉투가 수표임을 알았더라면 일인지하에 거절했을텐데 그 봉투가 상품권과 같은 형태였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봉투를 두고 가는데 그를 불러 세워서 봉투의 내용을 확인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그가 떠난 후 테이블 위에 일방적으로 두고간 봉투가 수표임을 알게 되었고, 이에 즉시 건축업자 강O헌에게 전화해 왜 이런 수표를 두고가서 나를 곤란하게 하느냐? 당장 도로 가져가라고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 목사는 그런데 차일피일 미뤄졌고, 아내는 사무실에서 건축업자가 두고 간 봉투를 보고 불안하다. 빨리 돌려쥐야 한다. 우리가 OO에 잦아가서 돌려주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찾아가는 것 자체도 후에 문제가 될 수 있고, 또 업자가 다시 방문해 회수헤 간다고 약속하였으니 기다리자고 했다. 그래서 재차 전화해 도로 가저간다더니 왜 안 가저 가느나? 빨리 가져가라고 전했다. 그 업자는 일정 때문에 방문을 못했다. 빠른 시일 내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약속대로 찾아와서 다시 한번 진술인에게 사과를 한 후 봉투(1억원 수표)를 회수해 갔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제와서 생각을 정리해보면, 그 업자가 수표를 회수하기로 약속한 후, 기간을 지연(지체)시킨 것도 올무에 빠뜨리기 위한 박O규의 압박과 회유가 작용한 의도적 지연이 아니었겠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강O헌이 수표를 사진 촬영하어 박O규에게 전송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O규와 그에 웅한 강O헌 두 사람의 악의적 목적 달성(진술인 교회 퇴출)을 위한 계획이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건축업자 강O헌 장로(010-3886-OOOO)와 전화 인터뷰에서 영상을 봤다면 어떤 질문이 더 필요하겠는가? 영상 그대로이다. 그것이 진실이다.”고 짧게 답변했고, 이어지는 질문에 그만 하면 좋겠다.”라며 정중히 거절하고 통화를 마쳤다.

 

이 소식을 접한 교단 관계자는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사건들에 대해 일파만파 파장이 일고 있어서 진흙탕 선거로 이어질 것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총회 임원 선거전을 앞두고 잠룡들에 대한 흑색선전이 일고 있어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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