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신천지 탈퇴자가 폭로한 신천지의 실태 (10)
[기획연재] 신천지 탈퇴자가 폭로한 신천지의 실태 (10)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2.08.11 0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 인터뷰 기사부터는 신천지 탈퇴자와의 세 번째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을 올리고자 한다.

 인터뷰는 지난 723일 안산 모 처에서 진행했으며, 신천지 요한지파에서 탈퇴한 청년 A 씨와 그의 남편 B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

 1시간 40분에 가까운 긴 시간 동안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들과 그 어느 이야기보다도 극적인 탈퇴과정이 담겨있었다.

 아마 그 어떤 내용보다 긴 시간 동안 연재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가감없이 인터뷰 내용을 담고자 한다.

 

 여기서 A는 탈퇴자, B는 A의 남편을 뜻한다.

 

 질문 1 : 자기 소개와 신천지에 들어가게 된 계기를 이야기 해 주세요.

 A : 아빠는 기독교가 아니신데 엄마가 저 태어날 때부터 기독교였어요. (엄마가) 시집 와서 기독교가 돼서 교회를 다니다가 제가 20살이 돼서 학교가 지방이라 기숙사를 갔어요. 그리고 1년 후에 휴학해서 집에 왔는데 그 사이에 엄마가 신천지에 간거에요. 그래서 제가 휴학을 했으니까 원래 아버지가 아프셔서 돈을 벌기 위해 휴학을 한건데 그 때 이제 엄마는 (신천지의)새가족이니까 전도를 해야 하잖아요. 신천지에서 시키니까, 그래서 이제 성경공부 하자 해가지고 저를 데려간 거에요. 처음에는 위장교회로 쓰는 교회였던거 같아요. 교회 세미나를 하는데 가보자고 해서 거기 한 몇 주, 한 달 정도 듣다가 후속교육으로 센터 과정이 있는데 같이 해볼래?” 제가 이미 거기 다니면서 세미나를 담당 전도사랑 강사랑 너무 친해진거에요. ‘저 사람들 너무 좋다라고 생각을 해서 하게 된거죠. 처음에 신천지인 것은 당연히 몰랐고 그냥 이제 공부하는거 자체가 재밌어가지고 계속 하다보니까 처음에 신천지 이야기를 했는데 신천지를 모르는 시대였으니까 그 때는 2009, 잘 모르니까 사람들이, 저도 몰랐거든요.

 

 보충질문 : 하긴 그 때가 언제였냐면 2007년에 PD수첩으로 (신천지가) 처음 알려졌으니까

 A : 그런데 이제 PD수첩을 엄마는 봤고, 저는 그런 거 자체를 안보니까 모르잖아요. 모르다보니까 신천지가 뭐야?” 이러고 넘어가서 그냥 다닌 거니까 그러고 다니면서 위장교회 들어가서, 위장교회는 거의 그냥 교회생활이랑 비슷해가지고 거의 그렇게 하다가 제가 아프면서 좀 많이 열외가 되고 시간이 많이 널널해지고 하니까 게임을 시작해가지고 게임에서 (남편을)만나 가지고 게임에서 정모를 했는데 그 때 알았어요. (남편이) 목사님 아들인걸

 

 질문 2 : 게임에서 정모를 했는데 정모에서 만난 사람이 지금의 남편이었고 그 남편이 목사님 아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그게 (신천지)탈퇴의 결절적인 역할을 했다?

 A : 그렇죠.

 

 질문 3 : 그러면 남편분께 여쭤볼게요. 처음에 (지금의 아내가)신천지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기분이 어땠고, 또 어떻게 해야겠다라는 것을 느꼈느지요?

 B : 처음에 기분이 놀랐죠. 저에게 말하기 힘든 비밀이 있다, 그래서 이제 말을 했는데 자기가 신천지라고 말했어요. 그럴 때 많이 놀랐고, 그런데 들었을 때 제가 그 때 당시 신천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이 친구를 반드시 빼내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그 말도 했어요. “나는 너를 반드시 빼 낼거다그렇게 얘기하고 일단 그 때 당시에는 사귀지 않았어요. 그냥 이제 만나서 데이트라고 해야할까? 그런걸 하고 있을 때 어느 날 신천지의 전도사님인가를 만나야 한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만났는데, 그 사람이 강사고, 이만희 ( )인가 그랬어요(: 주변 소리로 중간에 소리가 묻힘)

 A : 그 때 어떤 상황이었냐면 지금도 있을텐데 안산에 담임강사가 이전우라고 (강사가) 이전우의 딸의 남편이에요.

 

 보충질문 : 여기서 정리하면 이전우는 이만희의 양자라고 불리는 사람이고, 이 이전우의 딸의 남편, , 사위가 담임강사였다?

 A : 아니요, 담임강사가 이전우였고, 이제 그 사위가 청년회장으로 있는 강사였어요. 그 당시에

 보충질문 : 안산의 담임강사가 이전우였고?

 A : , 그리고 그 때 제가 만나야 한다고 했을 때 청년회장으로 있던 강사인데 그 때는 아예 포교를 중단한 상태였어요. 코로나 때문에, 2020년도니까, 그래서 프로세스를 짜는 중이었어요. 전도는 이렇게 하자, 그런 중이니까 (청년)회장이 직접 나간 거에요. 그리고 목사 아들이다 막 이러니까

 

 - 다음회에 계속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임원실/총무과/편집위원실 : 서울특별시 은평구 통일로 951 (갈현동 1-25)
  • 편집국 제2취재기자실/디지털영상미디어팀 본부 : 서울중랑구 면목로 44길 28 아람플러스리빙
  • 편집국 제3취재기자실/석좌기자실 :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동 182-6, 302호
  • 이사회실/기획취재연구실/논설위원실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현로 64
  • 사업부실 : 서울 금천구 시흥동 1010번지 벽산APT 113동 1109호
  • 편집국 : 02-429-3481
  • 광고국 : 02-429-3483
  • 팩스 : 02-429-3482
  • 이사장 : 민찬기
  • 회장 : 이상대
  • 발행인 : 양진우
  • 편집인 : 최영신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인재
  • 인쇄인 : 이병동
  • 법인명 : C헤럴드(CHERALD)
  • 제호 :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 등록번호 : 서울 아 52117
  • 지면신문 등록번호 : 서울 다 50572
  • 등록일 : 2019-01-27
  • 발행일 : 2019-02-11
  • 광고비 : 국민은행 018501-00-003452 시헤럴드(CHERALD)
  • 후원·구독료 : 국민은행 018501-00-003465 시헤럴드(CHERALD)
  •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ublisher@c-herald.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