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중등부 대상, 장하은·정세봄 각각 차지
한국사회교육원 중앙한GLO교육원이 주최하고 한GLO영중일러스(대표 김종성 목사)가 주관한 제 1회 한·영·중 바이블 챔피언십(BIBLE Championship) 대회가 지난 2월 6일, 서울 동자아트홀에서의 결선대회를 마지막으로 7개월의 대장정을 마감했다.
총 5천만 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는 초등(초2~6), 중등(중1~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초등부 대상은 장하은, 중등부 대상은 정세봄이 각각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상금 1백만 원과 50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선물로 전달됐다.
특이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예선대회는 15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줌으로 치러졌으며 결선만 각각 오전, 오후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진행됐다.
뜻하지 않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사회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중에서도 교육 분야는 실로 엄청난 지각변동을 불러왔다. 원격 온라인 수업 속 방치된 아이들의 학습 불균형은 점차 심화되어 국가적으로 심각한 교육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동시에 코로나시대 가정 내 교육에서 자기주도 학습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한국교회도 마찬가지로 지속된 비대면 예배로 전국 91%의 백 명 이하의 작은 교회가 생존의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데다가, 소속된 교회학교는 이미 예배도 프로그램도 교사의 사명감마저 떨어져 방치된 지 오래다.
이에 ‘한국사회교육원한글로영어’는 작년 코로나 시작 즈음 한국교회학교를 살리면서 교회 내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를 개발 양성하기 위해 ‘제1차 한·영·중 바이블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사회교육원한글로영어 대표 김종성 목사는 “아무도 알아주거나 도와주는 이 없었지만, 단 한 가지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한 사명감 때문에 큰 비용을 들여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또한 김 목사는 “20년간 시골에서 담임목사로 섬기면서 열악한 한국교회의 형편을 확인하게 되었으며, 특히 지방의 학생이라도 1년 만에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말하게 된다면, ‘저 교회에 가면 아이들이 영어와 중국어를 잘 한다’라는 입소문으로 자연스럽게 전도된다는 것을 알고, 20년간 목회현장에서 자녀들을 5개 국어 구사하는 통역사로 키웠고, 전국 수만 명의 사례를 만들어 냈다”며 “한·영·중 바이블챔피언십행사도 여기에 착안해서 시작했다”고 했다.
한편 제 2차 대회는 2월부터 학생들이 참가신청하면 된다. 특히 이번에는 ‘한인 세계 선교사대회’와 연계한 전 세계 학생들을 줌으로 참가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초등부: △대상(상금100만원*상품500만원) 장하은 △금상(상금50만원*상품500만원) 손예은 권예찬 △은상(상금20만원*상품500만원) 홍지후 박에스더 장호인 △동상(상금10만원*상품500만원) 박도이 최예진 장호영 장호진 서정우 박예령
▶중등부: △대상(상금100만원*상품500만원) 정세봄 △금상(상금50만원*상품500만원) 강인제 정한별 강민석 △은상(상금20만원*상품500만원) 유이경 장율민 장성현 변한영 △동상(상금10만원*상품500만원) 장하민 양시온 이창연 김동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