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기, 코로나19 위기 교회 긴급 구호
성탄절기, 코로나19 위기 교회 긴급 구호
  • 최영신ㆍ지용길 기자
  • 승인 2020.12.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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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교회자립개발원, 1822개 교회 도와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긴급생활비 20억원 전달
장로연합 1억 5천만원·장로신문 1천만원 지원
사진=지용길 기자
<사진=지용길 기자>

성탄절을 앞두고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와 교회자립개발원(이사장 이상복 목사)이 공동으로 주관해 코로나19 팬데믹기 불경기 위기에 처한 미자립교회를 도와 훈풍을 느끼게 했다.

교회자립개발원은 지난 1221, 새에덴교회에서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에 내몰린 교단 내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긴급생활비 20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소강석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임원과 총회자립개발원 이사장 및 이사. 그리고 전국장로회연합회 박요한 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소강석 총회장은 총회자립개발원의 출범부터 지금까지의 활동을 소개했다. 교회자립개발원은 지난 201511월 총회 산하 기관으로 발족됐고, 초대 이사장에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맡았다. 동 개발원은 오정현 목사의 주도로 전국적인 조직으로 성장했고, 기금 마련에 박차를 가했다.

초대이사장을 맡은 오정현목사 시무 사랑의교회가 착수금(seed money)으로 10억 원을 지원했다. 뒤이어 새로남교회와 남서울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들이 기금 마련에 동참했다. 이렇게 모아진 기금의 일부는 이미 미래자립교회의 비대면 예배를 위한 장비 지원에 사용됐다.

이번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의 긴급생활비 지원은 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역할이 컸다. 총회장은 지난 1119, 서울 강남구 소재 리움에서 열린 총회 실행위원회에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긴급생활비 지원 안건을 상정해 자립개발원 기금 중 20억 원을 지원키로 결의했다. 그 결과로 성탄절을 앞두고 총회와 자립걔발원이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의 긴급생활비 전달식을 갖게 된 것이다.

총회와 자립개발원에 뜻을 함께하는 총회 산하 전국장로연합회가 오래 전부터 매년 기금을 모아 해외에 교회를 세웠는데, 국내 교회들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선뜻 지원했다.

이에 대해 소 총회장은 고맙게도 박요한 장로를 비롯한 임원들이 결단해 15천만 원을 지원했고, 장로신문사에서도 1천만 원을 지원했다.”목회 상황이 어렵지만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총회와 교회자립개발원이 미래자립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돕겠다.”고 했다.

또한 이상복 이사장은 미래자립교회를 지원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소강석 총회장의 큰 결단과 임원회의 결의, 그리고 총회 실행위원들이 같은 마음을 가졌기에 성사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원교회 선정은 2020년도 예산을 기준으로 헌금이 3500만원 미만인 교회를 대상으로 했다. 4000여 교회가 지원해 1822개 교회를 선정했다. 정해놓은 기준에 따라 각 노회 자립위원장들이 추천하고 8개 권역에서 심사해 선정한 것. 총회 자립개발원의 선정 결과를 총회 임원회에서 허락했고, 이번에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긴급생활비 20억 원 전달식을 가진 것.

20억 원 외에도 장로회연합회에서 15천만 원, 장로신문에서 1천만 원을 지원해 1차 지원교회 외에도 화재나 질병 등 어려움 때문에 신청하지 못한 교회들을 노회 별로 2곳씩 추가해 300개 교회 가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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