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자립교회가 농어촌 미자립교회 지원 운동
도시 자립교회가 농어촌 미자립교회 지원 운동
  • 최영신 기자
  • 승인 2020.01.16 0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옥 목사 설립 화평선교회 정기총회, 섬 교회 지원 박차
지난해 1월에, 진주화평교회(조재은 목사)서 개최된 2019 화평선교회 정기총회 참석자들.
지난해 1월에, 진주화평교회(조재은 목사)서 개최된 2019 화평선교회 정기총회 참석자들.

도시 자립교회들이 농어촌 미자립교회들을 지속적으로 돕는 운동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평선교회(회장 신매우 목사)116일 오후 12, 전남 여수시 신기북55 소재 여수화평교회(신매우 목사)에서 정기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동 선교회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소재 화평교회(이재옥 목사)에서 세운 지교회들과 오랜 세월 선교비를 지원했던 농어촌교회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현재 18개 정회원 교회, 36명 정회원 외 추가 지원 대상 40개 교회가 가입돼 있다. 이들은 복음 불모지 복음 전파 선교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계속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이들은 지교회 예산 중 선교비를 모아 어려운 선교지를 돕고 있다. 특히 남해안 외진 섬 마을 농어촌교회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운동이 출발하게 된 계기는 서울 화평교회 이재옥 목사의 나눔 목회철학이 발단이 됐다. 화평교회는 중대형급 교회이면서도 대규모 건축을 하지 않고, 지교회 개척 및 농어촌·섬 선교에 집중했다. 하지만 입주해 있던 서울 강동구 천호동 소재 우성아파트 상가 3층 건물을 교회당으로 사용하던 교인들 숫자만큼 건물이 따라주지 못해 불편해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부흥 정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상가를 매입해 대형 상가 건물 전체 겉면을 교회당 건물로 리모델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재옥 목사는 현대 목회는 빠르게 변화되는 시대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여력이 있는 교회가 힘든 농어촌교회를 돕는 사역을 계속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진주화평교회(조재은 목사)와 순천화평교회(강동열 목사)는 또 다시 남해안 섬들에 지교회를 세워가며 복음 전파의 불모지들에 복음을 증거하고 있다. 순천화평교회의 경우, 예배당 건축을 미루면서 섬 마을에 7개의 지교회들을 설립해 작은 교회를 섬기는 사역을 해 뒤늦게 헌당예배를 하기도 했다. 또한 진주화평교회도 크게 건축할 정도로 지역에서 대형교회로 자리잡아 복음 불모지에 지교회 개척 운동을 하고 있다.

이 선교회에 대해 강동열 목사(순천화평교회)이재옥 목사로 인해 화평선교회가 만들어졌는데, 이 정신을 이어받아 자립한 교회가 미자립교회를 지원하는 운동을 계속 펼쳐 나가야 한다.”섬 마을 작은교회들은 도시교회가 돕지 않으면 도저히 존립할 수 없는 처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목회자를 양산해 놓고 복음 불모지 오지에서 목회하는 교역자들에게 네가 알아서 해라하는 식으로 개 교회주의에 빠지면 안 된다시무하고 있는 순천화평교회도 시설 확장 등 과제가 많지만 섬 오지 교회 현실이 너무 급박해 지교회들에게 최우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안티 기독교세력들이 한국교회를 향해 무리한 교회당 대형 건축·재정 비리·교회 세습·성 윤리 부재등을 지적하는 시대에 화평선교회로 인해 기독교의 나눔과 섬김 정신 전파로 인해 기독교 이미지가 회복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 선교회로 인해 한국교회의 복음 불모지 선교 및 지교회 개척 운동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화평선교회 소속 교회들은 다음과 같다. 화평교회(이재옥목사), 진주화평(조재은 목사), 군포화평(정락진 목사), 순천화평(강동열 목사), 여수화평(신매우 목사), 원주화평(권순태 목사), 초이화평(양진우 목사), KL한인연합교회(정찬주 목사), 연소화평(임종만 목사), 수원화평(천준호 목사), 동탄화평(서준용 목사), 천안화평(이춘필 목사), 옥룡화평(장종태 목사), 연소화평(임종만 목사), 금동화평(주현광 목사), 조도화평낙도선교센터(윤현수 목사), 풍양화평(양정수 목사), 청산화평(송명호 목사), 익금화평(천상식 목사).

화평선교회서 지원하는 농어촌교회들은 다음과 같다. 금광, 고이반석, 외서, 가당, 초남, 하늘문, 참사랑, 성광, 강릉사랑, 새빛, 화원중앙, 청산, 광성, 내속리교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임원실/총무과/편집위원실 : 서울특별시 은평구 통일로 951 (갈현동 1-25)
  • 편집국 제2취재기자실/디지털영상미디어팀 본부 : 서울중랑구 면목로 44길 28 아람플러스리빙
  • 편집국 제3취재기자실/석좌기자실 :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동 182-6, 302호
  • 이사회실/기획취재연구실/논설위원실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현로 64
  • 사업부실 : 서울 금천구 시흥동 1010번지 벽산APT 113동 1109호
  • 편집국 : 02-429-3481
  • 광고국 : 02-429-3483
  • 팩스 : 02-429-3482
  • 이사장 : 민찬기
  • 회장 : 이상대
  • 발행인 : 양진우
  • 편집인 : 최영신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인재
  • 인쇄인 : 이병동
  • 법인명 : C헤럴드(CHERALD)
  • 제호 :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 등록번호 : 서울 아 52117
  • 지면신문 등록번호 : 서울 다 50572
  • 등록일 : 2019-01-27
  • 발행일 : 2019-02-11
  • 광고비 : 국민은행 018501-00-003452 시헤럴드(CHERALD)
  • 후원·구독료 : 국민은행 018501-00-003465 시헤럴드(CHERALD)
  •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ublisher@c-herald.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