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기금 전달 약속, 향후 법인이사회ㆍ운영이사회도 모금 나설 예정"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대형 산불로 고통 받는 호주 국민을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KWMA에 따르면, 법인이사장인 부산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가 구호기금 전달을 약속했으며, 향후 법인이사회와 운영이사회도 모금에 나설 예정이다. KWMA의 이 같은 결정은 호주 기독교계 연합 NGO인 ‘캔두(Can-do)’와의 인연 때문으로, KWMA는 국내에 캔두와 같은 국제재난구호 전문기구를 설립하기로 하고 공동으로 재난 구호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관계자는 “국내총생산(GDP) 세계 13위인 호주를 굳이 도울 필요가 있느냐는 시선도 있지만, 선교 동역자인 호주 교인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사랑을 나눈다는 의미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 BBC 등 외신은 이번 화재로 호주 경제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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