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나비, 가정·자녀 지키는 운동 전개
샬롬나비, 가정·자녀 지키는 운동 전개
  • 양진우 기자
  • 승인 2019.03.05 0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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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홍 교수, ‘아빠의 약속’ 다섯가지 방안 제시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는 지난 33, 동산교회(유종필 목사)에서 이사회 및 샬롬나비 특강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샬롬나비월례포럼 사회는 철희 선교사(포럼위원장)가 맡은 가운데, 먼저 3.1운동 100주년 기도회를 했다. 김윤태 교수(백석대학교 교수)성도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한국교회 되기 위해’, 권요한 박사(한국윤리재단 이사)시민으로서의 책임을 잘 하는 한국교회를 위해’, 이일호 교수(샬롬나비 사무총장)시대적 사명인 통일과 세계선교를 이루는 한국교회를 위해기도했다.

이어 김철홍 박사(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아빠의 약속이란 제목의 강연을 했다. 또한 김영한 박사가 상임대표 인사말, 유종필 목사가 주최지 담임목사 인사말, 김윤태 교수(샬롬나비 총무)가 과제와 강령제창, 이일호 사무총장이 행사 안내, 박봉규 목사(기독교학술원 사무총장)가 축도를 했다.

 

이날 아빠의 약속’: 가정과 자녀를 지키는 운동이란 주제로 강연을 한 김철홍 교수는 “21세기 들어 한국사회 안에 페미니즘을 기초로 하는 악성 동성애 문화를 지지하는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이런 경향은 이미 불건전한 성문화가 널리 퍼져있는 우리사회를 더욱 성적으로 타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나친 페미니즘은 젊은 세대 안에서 남성성(男性性)을 억압하고 남성들이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여 좋은 남편과 아버지로 성장하는 것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가장 심각한 것은 건전한 성문화와 그것에 기초한 가정이 점점 해체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과 출산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심화되어 전통적 가정이 줄어들고, 출산율은 수직 하강하고 있다는 것.

이런 문제에 대해 교회와 기독교인들은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래서 남성들 중에서도 결혼하여 가장으로서 자녀들을 양육하는 아버지들이 주도하는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제시했다. 과거의 남성 운동은 여성과 대결하고, 여성을 공격하고, 여성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운동으로서, 그 확장성에 한계가 있었다. 기왕에 남성운동을 하려면 여성을 공격하지 않고, 오히려 여성의 지지를 받는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아빠의 약속은 가정이 해체되고 도덕적 기준이 무너져 가는 현재 한국사회 안에서 아버지들이 앞장서서 올바른 사회 윤리를 세우고, 가정을 지키고, 자녀들에게 올바른 성문화를 책임지고 가르쳐서,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아빠의 약속은 기혼 남성이 회원이 되는 운동이다. 기혼자로서 자녀가 없어도 회원이 될 수 있다.

자녀가 모두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정회원으로 활동하다가 자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후원회원이 되어 이 운동의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

가정을 제대로 세우고, 자녀를 교육하기 위해 궁극적으로 부부가 함께 이 운동에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운동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아빠의 약속을 지키기로 서약한 기혼 남성이다.

또한 아빠의 약속은 기독교인이 중심이 되어 추진하는 비기독교 운동이다. 이 운동에서 기독교인은 다른 비기독교인과 함께 회원이 되어 올바른 사회 윤리를 회복하고 가정을 바로 세우는 일을 한다.

또 아빠의 약속은 미국의 프라미스 키퍼스(Promise Keepers)’ 운동을 벤치마킹(benchmarking) 한다. 미국의 프라미스 키퍼스 운동은 교회 내부의 운동이었다. 그래서 이 운동으로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아빠의 약속 운동은 교회 안의 운동이 아니라, 교회 밖의 운동이다.

그러므로 아빠의 약속 운동에서는 지나칠 정도로 노골적인 기독교적 특징이 나타나지 않도록 한다. 타종교인이나 무종교인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수준에서 기독교적 특징이 나타나도록 한다.

기독교의 아버지학교와 약간 비슷한 점이 있다. 하지만 아빠의 약속은 교회 밖의 운동이다. 또 가정을 해체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급진적 페미니즘이나, 동성애, gender 페미니즘에 대항하는 운동이란 점에서 아버지학교와는 다르다.

아빠의 약속 조직은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자녀로 둔 부모들의 조직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초, , 고 공교육과 관련된 이슈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잘못된 교육을 바로 잡는 교육운동의 주체가 될 수 있다.

아빠의 약속의 회원들은 모두 다 선거 시에는 유권자들이 되므로 유권자 조직의 성격을 갖게 된다. 정치, 사회, 문화, 교육적 이슈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여 사회적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한다.

김 박사는 아빠의 다섯 가지 약속에 대해 나는 아내를 사랑하고 가정을 지킨다 나는 퇴근 후에는 바로 귀가하여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나는 여성 접대부가 있는 유흥 술집에서는 절대로 술을 마시지 않는다 나는 자녀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하지 않으며 사랑으로 돌본다 나는 자녀에게 올바른 성윤리를 책임지고 가르친다는 항목들을 제시했다.

아빠의 약속은 내부적으로는 회원들이 다섯 가지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각종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종 교육 프로그램에는 부부가 함께 참여한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가정생활, 부부생활, 자녀교육, 교육문제, 동성애 문제, 젠더 페미니즘, 보건, 알코올 중독, 윤리학, 소통의 기술, 등을 포함하여 각종 교양 강좌를 제공한다.

외부적으로는 각종 공개 행사를 통해 운동을 홍보해 확산시키기로 했다.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 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 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 운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1년에 한 번 전체 정기대회를 갖기로 했다. 정기대회에서는 1년 동안 회원들이 다섯 가지 약속을 어떻게 지켰는지 보고하고, 앞으로 1년 동안 다섯 가지 약속을 지킬 것을 서약하고 헤어진다.

이러한 대안 제시에 대해 행정적 지원은 공익인권민주연대(대표, 김철홍 교수)에서 담당하고, 재정적 지원을 위해 별도의 사단법인을 창설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창립준비위원팀으로 권요한(한국윤리재단 운영위원장), 김승욱(중앙대 교수), 김철홍(장신대 교수), 김한원(서부교회 담임), 이일호(칼빈대 교수), 최정원(트루스포럼 회원), 지도위원에 김영한 박사 등을 선정했다.

 

문의: 010-8759-6053, www.shalomna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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