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암장로교회, 선교비전센터 입당예배 ‘성황’
판암장로교회, 선교비전센터 입당예배 ‘성황’
  • 양진우·백성복·양유라·서광호 기자
  • 승인 2019.05.28 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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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미래세대·지역주민 위한 공간
온 성도 합심 건축, 이웃 전폭 지지·격려
선교비전센터 입당감사예배 전경
선교비전센터 입당감사예배 전경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판암장로교회(홍성현 목사)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25일, 선교비전센터(이하 센터) 입당감사예배를 갖고 세계선교와 미래세대 양육, 그리고 지역주민 섬김을 위한 공간을 개설했다.
이날 많은 내·외빈 하객들과 지역 주민들, 성도들의 진심어린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판암교회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은 교회,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교회, 사랑으로 지역을 섬기는 교회를 지향하고 있으며, ‘땅 끝까지 세계선교’라는 표어아래 성도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있다.
이번 건축은 미래 세대와 선교사역을 위한 공간의 필요성을 절감해 이뤄졌다. 그래서 담임목사와 당회, 모든 성도들은 세계선교와 지역사회 섬김의 비전을 가지고 선교비전센터를 건축했다. 센터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7차례에 걸쳐 교회탐방으로 기획하고 2017년 11월 25일에 착공예배, 2017년 12월 11일에 공사 착공해 지난 1년 4개월 기간 동안 기도와 헌신으로 완공의 결실을 이뤘다.
무엇보다 단 한 차례의 안전사고도 없었으며 건설과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역주민과의 마찰 역시 없었다. 되레 지지 속에 은혜롭게 완성돼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1958년 4월 10일에 판암동에서 백인석 목사, 이옥려 전도사, 최부기 집사가 함께 개척,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완공돼 성도들에게 각별했다.
센터는 3134대지 위에 지하 1, 지상 7층으로 건축됐다. 지역사회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1층 카페를 비롯해 교육연구시설, 다음세대를 위한 예배공간, 7층에는 선교사들을 위한 게스트룸 등이 마련돼 있다.

 

홍성현 목사
사회를 맡은 홍성현 목사(판암장로교회 담임)

이번 건축에 대해 홍성현 목사(판암장로교회)는 “다음 세대를 세우고, 지역과 소통하며, 세계선교 비전을 이루기 위해 모든 성도들이 기도로, 1년 반 전에 첫 삽을 뜨기 시작했다”며 “이 센터를 통해 하나님과 우리, 성도와 성도, 그리고 교회와 세상이 주 안에서 하나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2019년 5월 20일 모든 건축이 마무리 되기까지 단 한건의 사고도 없어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이 모든 영광을 돌린다”면서 “지역 주민을 섬기며 미래 세대를 위한 건축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건축하는 과정에서 좋은 사람들을 주 안에서 만나 이렇게 센터 건축에 힘써줘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1, 2, 3부로 나눠 입당감사예배, 감사와 축제,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온찬양대의 찬양
시온찬양대의 찬양

1부에서는 홍성현 목사의 인도, 김종성 목사(용산교회, 동대전중앙교노회 증경노회장)가 대표기도, 허선무 목사(동심교회, 동대전중앙노회 부노회장)가 시편 78장 1절부터 8절까지 성경봉독, 시온찬양대가 찬양을 드린 후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기독학교이사장,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가 ‘미래를 열어가는 교회’ 제하의 설교를 했다.
 

오정호 목사 ‘미래를 열어가는 교회’ 제하의 설교
오정호 목사 ‘미래를 열어가는 교회’ 제하의 설교

오 목사는 “후세대인 우리 아들딸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를 발견하고 말씀 안에서 살아야 한다”며 다음 세대를 위한 확신으로 선교비전센터가 건축된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가지의 중요성이 있는데 첫째는, 미래를 열어가는 교회는 ‘예배’해야 하며, 둘째는 사명을 갖고 끝까지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성경으로 마지막까지 순종하면 반드시 하나님은 미래를 열어주신다”며 “이 센터를 통해 많은 열매 맺어 교회의 표어처럼 땅 끝까지 세계선교를 하리라 믿고 나아가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 이 아름다운 ‘선교비전센터’를 하나님께 올려 드림을 진심으로 감사하고 축복한다”고 설교했다.

이어 천태근 목사(참아름다운교회, 동대전중앙노회 증경회장)의 입당감사예물 축복기도로 1부를 마쳤다.

2부 감사와 축제는 센터의 건축과정 영상을 시청한 후 정상수 장로(건축위원장)의 건축결과 보고에 이어 감사패 증정식을 진행했다.

 

정상수 장로의 건축결과 보고
정상수 장로의 건축결과 보고

정상수 장로는 건축결과 보고에서 “2016년 4월에 당회에서 ‘선교비전센터’ 건축을 위한 결의 후, 완공까지 담임목사님과 건축위원회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지난 1년 4개월간 공사 기간 중 7400여 명이 투입돼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2019년 2월 13일 준공검사를 마치게 됐다. 적극 협조해 주신 동구청장과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불편에도 불구하고 아무 민원 없이 지지해 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모든 결의 부서와 성도님들의 한결같은 결단과 헌신, 봉사에 감사를 드린다. 이 모든 일들을 이루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린다”고 보고했다.
인도하던 홍성현 목사는 덧붙여 “의견의 불일치나 사고가 전혀 없었고 매주 은혜가 넘치는 건축모임과 기도가 있었다”며 기쁨으로 첨언했다.

 

감사패를 전달하는 홍성현 목사

감사패증정식 명단은 다음과 같다. △디자인설계: 조경수 교수(남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설계, 감리: 강명준 소장(보우건축사 사무소) △시공사: 박경훈 대표((주)코리아 A.I종합건설) △현장소장: 곽재술 이사((주)코리아 A.I종합건설) △인테리어공사: 유숙영 대표((주)디자인컴퍼니오엔) △금융협력: 류진환 이사장(대전동부새마을금고).

축하공연은 With Us(청년부 찬양팀)와 PDM이 맡아 뜨거운 열정으로 콘서트를 연상케 했다.

PDM 축하공연
PDM 축하공연

 

이어 외빈의 격려사 시간을 가졌다.

김정훈 목사(GMS이사장, 새누리교회)는 “선교비전센터를 건축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게 됨을 격려한다”며 “판암장로교회의 담임 목사님, 당회와 성도님들이 자랑스러우며 한국을 넘어 세계로 크게 도약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김상윤 목사(나눔의교회)는 “이처럼 아름다운 건축, 쉽지 않아 그 과정에서 모두 힘들었을 텐데 그 동안 성도님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한다”며 “단언컨대 비전이 하나의 꿈과 희망으로 끝나지 않고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영교 목사(산본양문교회)는 “젊은이들의 꿈꾸는 공간이 될 것을 믿는다”며 “담임목사님과 당회, 성도님들 수고하셨다. 무궁무진한 꿈과 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기혁 목사(새중앙교회)는 “판암장로교회와 선교비전센터의 큰 비전을 믿는다”면서 “옆자리 분들과 서로 인사하고 격려하자. 그리고 담임 목사와 당회, 성도들의 수고로움과 은혜로움에 크게 격려한다”고 했다.

 

각계 외빈의 축사도 이어졌다.

박영순 부시장(대전시정무부시장)은 “오늘은 정말 진심으로 기쁘고 뿌듯한 날이다”라며 “이 ‘선교비전센터’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모두 큰 은혜와 축복 받기를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이장우 의원(대전동구 국회의원)은 “복음과 선교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기도한 담임 목사와 판암장로교회 성도님들이 지역사회에 복음과 발전을 위해 큰일을 해내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이 땅 끝까지 전하는 ‘선교비전센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황인호 구청장(동구청장)은 “정당으로 입당하라면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이 많은데 ‘선교비전센터’는 입당하라고 하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줬다”며 “꿈과 희망이 이 센터를 통해 현실화 되며 비전은 꼭 이루어진다는 믿음 갖고 우리 동구가 이 센터처럼 미래 발전적인 동력을 갖길 바라며 판암장로교회의 60주년과 선교비전센터의 건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나영(동구의회 의장) “사회공헌에 앞장선 담임 홍성현 목사와 교우 여러분에게 감사한다”며 “우리 동구가 활기찬 곳이 되기를 소망하며, 판암장로교회가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이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발전하길 바라며 모든 성도들의 가정에 기쁨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박춘근 목사(남부전원교회)는 축하영상을 통해 “판암장로교회가 지난 60여 년 동안 한결같은 걸음을 걷었고 이렇게 센터를 건축하게 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좋은 담임 목사와 함께 새롭게 입당하게 된 성도들을 축하하고 새로운 도약과 비전을 위한 행보에 또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거듭 축하를 전했다.

하재호 목사(주사랑교회, 동대전제일교회 노회장)는 “과거 회상해보니 홍성현 목사가 주차장을 가리키며 이 곳에 센터를 지을 것이라는 바램을 표했었는데, 지금 이렇게 아름답게 건축돼 이뤄졌다”며 “판암장로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축사했다.

원 철 목사(예원교회, 동대전중앙노회 증경노회장)는 “센터가 세워질 때, 지나가면서 정말 많이 기도했다”며 “건축이 완성됨으로 안도함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란 다짐으로 비전이 더욱 넓혀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국진 목사(예수비전교회)는 ‘판암비전’이라는 단어의 사행시로 색다른 축사를 전했다. “암장로교회 선교비전센터를 감사드린다. 흑이 깊을수록 빛이 필요하다. 상한 날개를 달았으니, 진할 날만 남았다”고 전했다.

신종철 목사(예인교회, 대전노회 노회장)는 판암동의 감동적인 역사를 전했다. 신 목사는 “널판지로 다리를 만든 동네가 있어 사람들은 너덜이 마을, 혹은 판교라고 불렀는데 그 곳, 즉 이 곳이 판암 동네가 됐다”며 “1946년 이 판암 동네는 해방 후, 이 동네에 홍 씨 성을 가진 신실하고 착한 사람이 나타나 지하부터 지상 7층까지 위대한 건축물을 하나 완성했는데 늘 그 곳에는 기쁨과 웃음이 지금까지 넘치고 있다”면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하늘나라에 가는 비밀을 알려주는 위대한 꿈을 꾸는 그런 곳, 그 곳이 바로 ‘선교비전센터’며 경부선보다 더 위대한 급행 열차, 즉 하나님 나라로 가는 철도를 만들었으니 모두 기뻐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홍성현 목사는 감사인사를 통해 “하나님께 큰 영광과 감사를 드리고 기도가 넘치는 성도들과 기도로 응원해 주신 많은 사람에게 감사하며 축언한다”며 “기쁜 마음으로 격려와 축사해 준 모든 이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류제이 목사(세민교회, 동대전중앙노회 노회장)의 축도로 성황리에 2부를 마쳤다.

3부 커팅식은 판암장로교회 앞, ‘선큰광장’에서 순서를 맡은 내ㆍ외빈과 함께 진행했다.

커팅식
커팅식 후 단체 기념사진
커팅식 후 기념사진

커팅식 참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동대전중앙노회 증경노회장 △대전기독교연합회 회장& 사무총장 △동구기독교연합회회장 △서대전노회 노회장 △CTS대전방송 지사장 △팬엄선교회 회장 △판암장로교회 안수집사회 회장 △총여선교회 회장 △교육부서 대표 △지역의 여러 유지분들.

 

선교비전센터

건축개요는 다음과 같다. △대지면적: 3,134㎡ △용도: 종교시설(교회), 교육연구시설(연수원), 근린생활시설(카페) △층수: 지하1층, 지상7층 △연면적: 전체 6,46.78㎡/ 기존 2,229.13㎡/ 철거 94.0㎡/ 증축 4,257.62㎡ △건축면적: 1,189.64㎡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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