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버려진 농협 지하공간을 주민 품으로 돌려주다
고양시, 버려진 농협 지하공간을 주민 품으로 돌려주다
  • 이근창 기자
  • 승인 2019.03.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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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은 “도시재생은 전면 철거가 아닌 최소한의 개발로 ‘공동체’의 원형을 회복적극 발굴
보도자료제공; 고양시청
보도자료제공; 고양시청

10년 이상 빈 상태로 방치된 낡은 공간이, 고양시와 지역농협의 노력에 힘입어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고양시는 지난 15일, 벽제농협 측과 덕양구 벽제농협 고양지점 지하층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양시 외곽에 위치한 고양동은 구도심과 신도심이 혼재된 지역으로, 지역 내 변변한 문화.복지시설이 없어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었다.벽제농협 고양지점 지하는 기존 농협에서 마트로 사용하던 공간으로 약 130평에 달하는 공간이다. 이 공간은 그동안 활용도가 낮아 사용하지 않던 버려진 공간이었으나, 마침 주민을 위한 유휴공간을 적극 발굴하고자 하는 고양시와 뜻을 같이 해 본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시에서 해당 공간을 무상임차하고 2020년 상반기 리모델링해 주민공동체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활용방안은 추후 농협 측과 고양동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계획으로, 시에서는 좁은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계층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구도심 주민을 아우르는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민과 관이 협력해 마을 유휴자원을 적극 활용한 모범사례로도 손꼽히고 있다.이재준 시장은 “고양시 균형발전의 키워드는 재생으로, 도시재생은 전면 철거가 아닌 최소한의 개발로 ‘공동체’의 원형을 회복하는 작업이다. 앞으로도 유휴 마을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활용해 주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를 점진적으로 재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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