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기독교연합회(회장 장학봉 목사, 이하 하기연)는 14일, 성안미디어센터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갖고 이창수 목사(새중앙교회)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임하는 장학봉 직전 회장은 하기연의 발전을 위해 연임해 총 2년의 임기를 마쳤다. 장 전 회장은 하남시교시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해피바이블’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인물이고, 관내 교회들 중 영상미디어계통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올리고 있으며, 시민을 위한 대대적 봉사활동으로 말미암아 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이창수 신임회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중 가장 큰 노회에 포함되는 중앙노회에서 노회장을 두 번이나 역임한 인물이고, 한국성경신학교·신대원(학장 원용국 박사) 설립자이기도 하다.
이날 회무에서 총무는 행정 및 사역담당, 두 분야로 나눠 2명이 사역키로 했다. 지금껏 고은범·김완규 목사가 사역해 왔다. 새 총무에 김종만·김완규 목사를 선출했고, 임원 및 기타 안건들은 새 임원진에 위임키로 했다. 또한 수석부회장을 두되, ‘당연직’으로 하지 않기로 하고, 교단별 안배에 따라 순서대로 회장 후보를 선출키로 회칙 개정했다.
2부 총회 회무는 장 회장의 사회, 박경순 목사(전 회장)의 개회기도, 서기의 회원점명, 회장의 개회선언, 회순통과, 전 회의록 낭독, 각 부 보고, 회칙 통과, 임원선거, 신구임원교체, 사업계획 및 예산통과, 기타안건 토의, 회의록 낭독, 폐회선언 순서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1부 예배는 이창수 목사(수석부회장)의 사회, 김승식 장로(수석부회장)의 기도, 김덕수 목사(서기)의 성경봉독, 지난 회기 활동 영상 시청, 장학봉 목사의 「영적 탁월함은?」이란 제목의 설교, 고은범 목사(총무)의 광고, 김기제 목사(부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설교에서 장 목사는 “비시디아안디옥에서 은혜받은 사람들이 ‘다음날도 같은 말씀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해 다음날도 설교했는데, 모든 시민이 다 모여서 은혜를 받았다.”며, “반면에 방해 세력이 있었는데, 이처럼 방해 세력에 대처하는 것도 은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기 임원회는 찬동하는 이들 외 반대하는 이들이 있더라도 잘 극복하라고 전했다.
새 임원진의 출범으로 말미암아 관내 교회들의 연합과 일치 운동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