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평양노회, 빛과진리교회 문제 수습방안 또 논란
예장합동 평양노회, 빛과진리교회 문제 수습방안 또 논란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4.06.01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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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목사 법정구속으로 당회장 공백 발생
빛과진리교회 임시당회장으로 강재식 목사 선임
평양노회 정치부, 기독신문에 사과광고 게재 예정, 사과문 내용에 촉각
예장합동 평양노회 홈페이지, 김명진 목사의 구속에 대한 사과문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

교인들에게 신앙훈련을 빙자해 대변을 먹이고, 잠을 재우지 않는 등 가학적 제자훈련을 한 혐의로 ‘강요죄’와 ‘강요 방조죄’로 기소되어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와 두 리더가 항소심에서 항소가 기각돼 법정 구속된 가운데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김명진 목사를 대신한 임시당회장으로 강재식 목사가 선임돼 또다시 논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5월 31일 리폼드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예장합동 평양노회는 김명진 목사 법정구속 이후 긴급히 정치부(부장 강재식 목사) 회의를 소집했고, 강 목사를 임시당회장 겸 수습위원장으로 강재식 목사를 선임했다. 그리고 위원장 포함 5명을 중심으로 수습위원회를 발족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재식 목사는 2022년 예장합동교단 평양노회장으로 재직 당시 ‘평양노회장 강재식’ 명의로 “빛과진리교회에 교회 문제가 해결됐으며 김명진 목사가 당회장으로 복귀했다는 것과 조사보고서 공개 시 엄중 대처를 예고한다” 공문을 발송한 것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당시 삼일교회 담임목사였던 전병욱 목사(현 홍대새교회 담임)의 성 추문 파문이 일어나 노회재판이 시작된 2014년 당시 평양노회 노회장이자 재판국장 역시 강재식 목사였다.

어떤 연유에서인지 전병욱 목사는 법의 심판을 피해갔지만 이번에 김명진 목사는 법의 엄중한 심판을 피해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양노회는 김명진 목사에 대해 봐주기로 일관했던 강재식 목사를 또다시 임시당회장 겸 수습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들의 뻔뻔함은 그래서 빛과진리교회와 평양노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빛과진리교회 홈페이지에 접속하니 사이트를 찾을 수 없다는 화면이 떴다.

빛과진리교회 홈페이지는 기사를 업로드 한 시각에 홈페이지 주소를 찾을 수 없다는 흰색 화면만이 보이고, 평양노회 홈페이지는 팝업창이나 공지사항에 사과문이 올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법이다. 조만간 평양노회에서 기독신문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한다고 하니 어떤 사과문을 올리게 될 지, 피해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준의 사과를 할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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