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관광마케팅 전담기관 설립 윤곽

29일(금) 경남발전연구원 회의실, ‘관광마키팅전담기관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 보고회’ 개최, - 경남의 국내․외 전략적 마케팅으로 경남관광 활성화 기대

2019-04-04     이근창 기자

경남의 관광산업 발굴․육성과 관광마케팅을 총괄할 ‘경남형 관광마케팅전담기관’이 올 하반기에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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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29일(금) 경남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학계, 연구원, 지역상공회의소, 현장활동가, 관광관련 유관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마케팅전담기관 설립 방안 및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마케팅 전담기관의 성격과 운영방식, 조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마케팅 전담기관은 수익사업위주에서 벗어나 경남의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담하는 재단형태로 운영되고, 초기 10여 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으로 작지만 효율적인 조직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경상남도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설립방안을 도출해 행정안전부와 협의하고, 경상남도의 설립 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마케팅전담기관 설립 및 운영조례 제정, 설립준비단 구성, 임원위촉, 정관제정 등을 절차를 이행한 후, 오는 8월경 관광마케팅전담기관을 출범할 예정이다.한편, 관광마케팅전담기관 설립은 관광산업을 제조업 보완사업으로 육성해 침체된 경남 경제를 활성화하고, 최근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으로 전환되는 여행 트렌드 변화 추세에 발맞춰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의 깨끗한 자연환경과 훌륭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스토리와 문화가 있는 경남관광’을 위해 내실있고 효률적인 전담기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현재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0개 광역자치단체가 지방공사 또는 재단법인 등의 형태로 지역 관광마케팅 전담기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