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전) 경기도지사 남경필 정계 은퇴 선언

땀 흘려 일하는 청년 남경필로 다시 돌아가 새롭게 도전하고자 한다

2019-04-02     이근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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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청년층을 대변하는 남경필 전 경기지사가 29일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스타트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남 전 지사는 오전 측근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저는 오늘 제 젊은 시절을 온전히 바쳤던 정치를 떠난다"라며 "땀 흘려 일하는 청년 남경필로 다시 돌아가 새롭게 도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남전지사는 이어 밤낮으로 노력하고 땀 흘려 일해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스타트업을 시작한다"라며 "깨끗하고 투명하게 벌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좋은 일하며 살겠다"고 했다.남 전 지사는 또 "30대 초반부터 정치만 해왔던 저에겐 쉽지 않은 길이다. 그렇지만 다시 심장이 뛰고 설레인다"라며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이어 "저의 새로운 도전, 두 번째 인생을 축하해달라.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남 전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제 열정을 다한 정치 인생을 떠나 새 마음으로 젊은이들과 땀 흘려 일하며 청년 남경필로서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며 "정치만 하던 저에겐 쉽지 않겠지만 다시 가슴이 뛰고 설렌다"고 했다.이어 "그간의 응원 감사드리며 잊지 않겠다"라며 "새로운 출발도 함께 축하해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는 1988년 제15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정치계에 입문해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당선됐으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나 자유한국당내에서 젊은 보수정치로 새로운 힘 불어넣을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