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맞아 극장가 찾는 두 편의 영화

4월 개봉 예정인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벌써 10년, 여전히 당신이 그립습니다"라는 카피 문구가 더해져 향수를 자극한다.

2019-03-30     이근창 기자

 

제공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故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극장가를 찾는 두 편의 영화가 눈길을 끈다.4월 개봉 예정인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은 故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기억과 입을 통해 듣는 '바보 대통령' 노무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돈도, 빽도, 줄도 없던 이상한 정치인, 우리가 기억하는 가장 인간적인 대통령, 봉하 마을의 마음씨 좋은 농부로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꿈을 놓지 않았던 '사람' 노무현의 발자취를 좇는 영화다.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바보, 농부'는 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고향 봉하마을로 돌아간 2008년부터 지금까지 그와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2008년 고향을 다시 찾고 시작한 화포천 청소부터 봉하산 가꾸기, 친환경 쌀 재배까지 참여정부 마지막 기록관리비서관 김정호를 비롯해 서거 이후에도 그의 유업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삶을 담는다.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기억과 입을 통해 듣는 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이 향수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