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고교생 대상 흡연․음주 예방 ‘골든벨을 울려라’ 운영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건강한 학생, 건강한 학교,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2019-04-03     이근창 기자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27일(수) 갈매고등학교 1학년 252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과 관련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골든벨을 울려라’ 체험식 장학퀴즈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골든벨을 울려라 프로그램은 ‘2019년 흡연․음주 예방 교실’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2019년 흡연·음주 예방 교실’은 지난 2월부터 신청을 받아 올해 11월까지 관내 초․중․고 24개교 10,598명을 대상으로 108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금번 예방 교육은 차별화된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계획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문 강사들로 강의진을 구성하여 반별 또는 소그룹으로 진행되는 강의식 수업과 학생 및 교사들의 요구가 높았던 다양한 체험식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강의를 비롯하여 학령별 수준에 맞는 뮤지컬 및 개그쇼, 실제 체험을 통해 흡연·음주 폐해를 경험하고 인식할 수 있는 체험 부스 운영, 골든벨 장학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중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교육의 효율을 높일 전망이다.매년 흡연 시작 연령대가 낮아지고 어릴수록 니코틴 의존도가 커져 금연이 어려워지므로 청소년 흡연자는 평생 및 중증 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신규 흡연자 진입을 방지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접한 학생들의 조기 금연을 유도하는 취지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이날 ‘골든벨을 울려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흡연․음주 예방 교육도 이렇게 퀴즈 형식으로 교육을 받으니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담배와 술의 폐해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최애경 구리시보건소장은 “청소년들을 흡연·음주의 폐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건강한 학생, 건강한 학교,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