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를 해체하고 이단종교 척결하자!!”

‘이단종교회복과 인권연대 리커버’, 환경플로깅 겸한 집회 개최 “교주 이만희는 즉시 회개하고 신천지를 해산하라” “신천지 옹호하는 천지일보 폐간하라”

2024-04-22     박인재 기자

‘이단종교회복과 인권연대 리커버’(대표 권태령)은 2024년 4월 20일 환경플로깅을 겸한 이단사이비 예방 홍보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는 서울역 서부 광장에서 신천지의 해체와 이만희 교주의 회개와 사죄를 촉구하는 구호제창으로 시작했다.

이어 서울역 서부광장 건너편 코레일유통 건물에 입주해 있는 천지일보 사옥 앞에서 신천지를 옹호하는 기사를 생산하는 천지일보의 폐간을 촉구했다.

이들은 ‘신천지 해체’, ‘사이비 척결’이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서울역 서부광장에서 숙명여대를 거쳐 효창공원에 이르기까지 길거리의 쓰레기를 주우면서 캠페인을 벌였다.

리커버 권태령 대표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길거리와 도심 공원에 쓰레기가 너무 많은데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며 “예전에는 각 지자체에서 환경미화에 대한 예산운용에 있어 직접적인 운영을 통해 효율화가 가능했으나 지금은 외주화가 이루어진 곳이 많아 도급과정에서 사각지대가 많이 생겨 시민의식과는 별개로 길거리에 쓰레기가 많이 버려지는 상황이 생겼다”며 법학박사 출신답게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모인 회원들은 환경정화활동 이후 점심식사를 하며 친목을 다졌다.

한편 리커버는 2024년 4월 23일 오후 3시 15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신천지 총회 전 총무 고동안이 제기한 현수막철거가처분소송에 대한 가처분이의 재판에 참여해 고동안 측과 치열한 법리다툼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