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2개 파벌만 존속

2024-01-31     C헤럴드(CHERALD)

비자금 파동으로 자민당 파벌인 아베파·기시다파·니카이파·모리야마파가 해산한 가운데, 아소파에 이어 모테기파도 존속을 선택했다. 지난 30일 모테기파는 파벌 모임을 열고 정책집단으로의 이행을 결정했다. 이로써 자민당 6개 파벌 중 2개만 남게 됐다.​

모테기파가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과 관련해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이 아소 다로 부총재의 입장을 고려해 존속을 선택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 모테기파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탈퇴 의사를 밝히는 구성원들이 나오고 있을 뿐 아니라 이 파벌의 상징적 인물인 오부치 유코 선대위원장이 탈퇴 의사를 밝힌 탓에 파벌의 위상이 많이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