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2인자 정조은 변호하던 A 법무법인, 돌연 사임

A 법무법인, 그동안 정조은과 동시에 교주 정명석도 변호 정조은의 면직이 변호인 사임의 원인으로 분석 재판부, 해당 사건에 대해 집중심리 결정

2023-09-14     박인재 기자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을 변호하던 A 법무법인이 돌연 사임계를 제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 법무법인은 지난 2023년 9월 12일 정조은 외 5인에 대한 준유사강간 및 방조, 강제추행방조 혐의에 대한 7차 공판에 앞서 재판부에 변호인 사임계를 제출했다.

자세한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A 법무법인이 정조은의 재판과 동시에 진행중인 정명석에 대한 재판의 변호인으로도 선임되어 그동안 재판을 진행해 온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정조은의 면직으로 인해 정명석-정조은의 관계가 돌아올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자 사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재판부는 정조은 외 5명에 대한 향후 재판 일정을 집중심리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9월 18, 19, 26일 3차례에 걸쳐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며 모두 증인심문이 예정되어 있다.

해당 재판부는 지난 4월 교주 정명석에 대한 재판에서도 외국인 피해자들에 대한 증인심문이 이루어 질 때 이틀 연속 증인심문을 진행하는 집중심리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그리고 현재 정명석 교주가 법원에 신청한 재판부 기피신청은 대전고등법원에 계류 중으로 재판이 재개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