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을 알고 예배자로 살아가기로 다짐’

예장통합, 제 9회 전국 어린이캠프 개최

2023-08-10     박인재 기자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어린이들이 예배자로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귀한 캠프가 진행됐다.

‘제 9회 전국 어린이캠프’가 예장통합 총회 교회학교 아동부 전국연합회 주최로 2023년 8월 7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2차에 걸쳐 서울장신대학교(황해국 총장)에서 열렸다.

1차 캠프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50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 시편 50편 5절과 로마서 12장 1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예장통합총회 교육자원부 지도목사 이미숙 목사는 “이번 캠프를 통해 예배가 무엇인지, 예배자가 누구인지, 나는 누구인지 꼭 알고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첫날 저녁집회에서 말씀을 전한 박재화 목사(미래를사는교회 수석 부목사)는 사무엘하 6장 14절, 역대하 20장 18-19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며 다윗왕은 하나님 앞에서 만큼은 왕의 자리를 내어놓고 하나님의 궤 앞에서 온 마음을 다해 찬양했다며 우리 어린이들도 하나님 앞에서 예배를 드릴 때 다윗왕과 같이 온 마음을 다해 찬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말씀을 전한 이후 박 목사는 아이들에게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하라고 주문했고 아이들은 하나님 앞에서 뜨겁게 기도했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안고 축복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 아침 집회에서 에베소서 1장 7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홍융희 목사(부산 성민교회)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살아가라고 영혼을 주셨는데 안타깝게도 하나님을 떠났다”며 “지금 세상은 하나님의 형상이 일그러져버렸는데 행복과 기쁨을 줘야 할 가정과 학교가 지금은 ‘폭력’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진단했다.

홍 목사는 아이들에게 “이 모든 상황이 일어난 원인은 죄 때문이다”고 지적했는데 “죄는 과녁을 벗어난 것인데 거역하는 마음, 나만 생각하는 탐욕, 속이는 마음, 잘못된 호기심이 바로 죄다”고 짚었다.

또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궁극적인 죄의 실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가 많은 우리들을 끌어안으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용서해 주셨고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으며, 우리를 아무 쓸모없는 쓰레기가 아니라 귀한 존재로 사용하신다”며 어린이들에게 믿음의 확신을 심어줬다.

어린이들은 조별활동, 센터학습, 레크리에이션, 캠프파이어를 통해 교회공동체 안에서 소중한 추억을 경험했다.

한편 2차 캠프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