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계신총회, 이슬람권 목사 안수식

"선교사 떠나도 복음전파 가능" “현지인들을 목회자로 세운 큰 보람 느껴” 뜻 깊은 안수식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려

2022-09-24     박동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계신총회는 지난 920일 송탄북부교회(담임 이용주 목사)에서 제 43차 정기총회를 열고, 뜻 깊은 목사 안수식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미주, 한국인 등 7명의 목사가 안수를 받았다. 이날 목사 안수를 받은 이는 카자흐스탄의 바이사까롭 제니스를 비롯해 아브라엡 마를렌, 아니똡 까날, 다우렛바꼽 미나스와 우즈베키스탄의 엠슬라바, 미주의 김현성, 그리고 한국 명륜교회 추시형 등이다. 계신총회 모든 총대들의 축하를 받으며 목사 안수를 받은 이들은 안디옥교회에 바울과 바나바처럼 오직 복음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총대들은 그들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미주, 한국에서 펼칠 복음 사역을 함께 기대하며 기도했다.

이용주 총회장은 인터뷰에서 현지인들을 목회자로 세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혹 현지에서 선교사들이 추방이 돼도 현지인 목회자들이 있어서 복음 전파는 계속 이어진다고 했다. 또한 이 목사는 알마티 총회인준신학교를 통해 이들이 배출됐다이슬람권이라서 아직도 핍박이 있지만 주님의 은혜로 잘 감당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총회 1부 시간에 목사 안수식이 있었으며 당시 총회장 이용주 목사가 집례를 담당했다. 이 총회장은 목사 안수식은 물론 이에 앞서 목사안수 청원 및 인허의 시간 등을 이끌었고, 설교 등을 했다. 설교에서 이용주 목사는 안디옥교회에는 신실한 주의 종들이 있었다“‘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는 각오로 소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보시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그 사역자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증경총회장 고성남 목사는 권면을 통해 가족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할 것과 고난을 감수할 뿐만 아니라 순교할 각오로 주의 사역을 감당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새벽기도회를 꼭 해야 한다고 했다.

 

총회에서는 헌의부, 상임위원회, 고시부, 선교부 등의 각부 보고가 있었으며, 교회 가입과 교역자 가입, 각 노회 및 총회 상임위 헌의건 등을 처리했다.

한편 계신총회는 새 임원진을 선출했다.

모두 두 명 씩 나와 경선으로 당선자를 확정했으며 부서기와 부회계는 각각 차점자가 맡았다.

총회장 채희근 목사 총무 김정경 목사 서기 곽동삭 목사 부서기 남성호 목사 회계 박천수 장로 부회계 심웅보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