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교육연구소, JK어린이비전캠프 개최

2022-08-01     박인재 기자

 제 9회 JK어린이비전캠프가 다음세대교육연구소(소장 박재화 목사) 주최로 지난달 28일 경기도 양평 단석교회(김동기 목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어린이 비전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열리지 못했다가 올해 일일캠프 일정으로 열리게 됐으며, 미자립교회 아동부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캠프를 진행했다.

 특히 캠프가 열린 단석교회가 속한 예장통합 서울노회 동남시찰소속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했다.

 캠프는 찬양의 시간으로 시작해 예배로 이어졌다.

 인사말을 전한 단석교회 김동기 목사는 "코로나 이후 많은 아이들이 함께 캠프에 참여해서 고맙고 양평지역 아이들과 타 지역 아이들이 함께 만나게 되어 반갑다"면서, "이 시간 어린이들 모두가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후 박재화 목사가 이번 캠프의 주제성구인 베드로전서 2장 9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성경의 인물 삭개오의 이야기를 통해 "동족들의 미움과 따돌림을 받은 삭개오였지만 예수님께서 삭개오에게 직접 찾아가셔서 구원하셨다"면서, "구원은 예수님이 나를 죄에서 구해주시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삭개오는 예수님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예수님을 만난 후 자신의 재산을 다 내놓았다"면서, "예수님을 만나면 예전의 모습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게 되고 우리를 택한 백성,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불러주신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 목사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나는 쓸모없어, 나는 아무것도 못해'라는 식의 말을 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습을 보고 마음 아파하신다"고 지적하면서 하나님 안에서의 자존감 형성을 주문했다.

 

 말씀 선포 이후 어린이들은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김동기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어린이들은 점심식사와 레크리에이션,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물놀이 이후 어린이들은 캠프를 하면서 느낀 소감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은 코로나기간 여름캠프를 경험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짧지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해 기뻤다는 소감을 공통적으로 밝혔다.

 어린이들은 짧지만 아쉬운 캠프일정을 마치고 내년을 기약하며 헤어짐의 시간을 맞았다. 어린이들은 돌아가면서 준비된 선물을 가지고 돌아갔다. 특히 단석교회에서 어린이 모두에게 유기농 단호박을 선물로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