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총회 2일차 상보(2보) 임원선거 정견발표 진행 및 선거 시작

2022-05-25     박인재 기자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지형은 목사) 제 116차 총회 선거가 진행됐다.

 먼저 입후보자들이 단상에 올라와 인사한 후 소견발표가 진행됐다.

 총회장 단독후보로 출마한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는 소견발표에서 "코로나19 이후 교단 최고지도자로서 중점사항을 최대한 추진, 120주년이 되는 2027년까지 1등 교단이 될 수 있는 초석을 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으로 "일하는 총회장, 현장 중심의 총회장으로 작은 교회 자립지원 프로젝트 시행, 은퇴 후 생계문제 총회적 차원 해결, 성결한 총회장으로서 깨끗하고 투명한 총회장이 되어 성결교회의 부흥을 준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목사 부총회장 후보에는 총 3명이 입후보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목사 부총회장 후보 기호 1번 최명덕 목사(조치원교회)는 소견발표를 통해 "부총회장이 되면 총회비를 삭감하고, 총회장 업적을 드러내는 사업을 하지 않고 교회의 재정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또 공정한 공천으로 교단화합의 기틀을 마련하고, 서울신대를 한국 최고의 신학대로 만들며, 다음세대 부흥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타 교단에서도 찾는 교회학교 교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목사 부총회장 후보 기호 2번 임석웅 목사(대연교회)는 소견발표를 통해 여호수아 3장 5절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느냐보다 우리 교단이 성결한 것이 중요하다"면서, "세상으로부터도 인정받고 존경받는 성결한 교단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임 목사는 구체적인 공약으로 '2027년까지 다음세대, 북한선교, 서울신대 전액장학 등을 실천할 5개년 계획 마련, 교단선거제도 시스템정비, 총회본부 시스템정비, 성령충만한 교단이 되어 영적으로 답답할 때 믿고 찾는 교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목사 부총회장 후보 기호 3번 정성진 목사(열방교회)는 소견발표를 통해 "작년 부총회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마음에 상처를 받고 어려움을 당했다"면서도, "이 시간에 하나님 앞에서 성찰, 숙고하는 시간을 가지며 수많은 교회와 목회자, 장로님들을 만나며 교회의 어려움, 특히 농촌교회의 어려움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목사님, 장로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제발 싸우지 않는 교단을 만들어달라'는 이야기였다" 면서, "탕평정책을 시행해 통합과 화해의 교단을 만들고, 강력한 부흥운동을 일으킬 수 있는 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로부총회장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유승국 장로(청주 미평교회)는 소견발표에서 "장로부총회장이 되면 총회장님을 가까이에서 섬기고 목사부총회장 등 임원들과 함께 총회를 섬기고, 교단의 화합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하고, 비전과 꿈이 있는 교단, 미래지향적 교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장로는 마지막으로 "나머지 여백은 사중복음을 기반으로 성결인의 자부심을 가지고 기도하고 동역하며 채워가겠다."는 약속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