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통신) 잠비아에서 온 편지 - 1회

오미크론으로 인한 현지 학교 개학 연기,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야외에서 예배 주일학교 사역, 마스크 나눔 사역 활발, 순조로운 현지적응 과정에 감사

2022-02-09     박인재 기자

 본지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외 선교현장에서 주님이 주신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의 소식을 꾸준히 전달하고자 한다. 그 첫번째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에서 아프리카 잠비아로 파송된 이찬희-김혜영 선교사(준희, 호산, 한비) 가정의 소식을 정기적으로 전하고자 한다. 이찬희 선교사는 부모님의 대를 이어 잠비아에서 선교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벌써 설날이 지났네요. 한국을 벗어나 있으니 명절을 실감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설날이 다가온 줄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2022년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기도동역자들과 온 누리에 임하길 바라고 기도합니다.

 작년 10월 말에 잠비아에 도착하여 벌써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간 있었던 일들을 모두 전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진을 중심으로 최대한 많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교는 12월 초부터 5주간 방학이 예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으로 개학이 2주 연기되었습니다.

 교회는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라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계속 야외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잠비아는 오미크론의 영향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도 확진자는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조심해야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기도동역자에게 드리는 요청: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한국 교회와 기도동역자의 헌신으로 모든 일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부모님의 눈물이 서린 곳에서 사역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럴듯한 사진들을 보여드렸지만, 제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앞으로 흘려야 할 눈물이 있을 뿐입니다. 제가 자랑할 것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선교가 계속해서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202223일 목요일

이찬희, 김혜영, 준희, 호산, 한비 드림

 

후원 계좌(예장통합총회): 신한은행 561-006-9522-6930

예금주: 이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