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보 ] 유력 목회자, 성경공부 교재 표절 의혹

모 교단의 유력한 목회자로 손꼽히는 A목사가 자신이 저술한 성경공부 교재에 대한 표절의혹이 일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예장 통합측 목회자의 제보에 따르면, A목사가 2017년 저술한 성경공부 시스템과 교재가 미국의 유명 목회자 랄프 네이버가 저술한 NCD성경공부 교재와 유사한 시스템과 도표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두 도표를 분석해보면, 상단의 랄프 네이버의 터치 셀그룹 야구장 도표 과정에서 1루에 내적치유수양회, 2루에 전도수양회, 3루에 셀 리더십 수양회 과정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하단의 A목사의 다이아몬드 도표상에는 1루와 2루 주루선상에 치유수양회, 2루와 3루 주루선상에 성령수양회, 3루와 홈 주루선상에 리더수양회 과정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랄프 네이버와 A목사의 양육시스템을 비교분석해보면 비슷한 모델링을 차용하고, 그에 대한 과정도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A목사는 자신의 교재를 집필하면서 랄프 네이버의 저서를 참고, 인용했다거나 그의 셀그룹 시스템 도표를 인용했다는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단, 그의 다른 저서인 『○○ SPARK CELL ○○○ ○○○』라는 저서 제7장 분석 및 결과 해석 파트에 자연적교회성장 이론(NCD)이론에 대해 언급했을 뿐이다.

A목사는 유력한 목회자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입장에서 이 문제에 대해 책임있는 해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