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인도자 양성과정' 총신대 평생교육원 온라인 수업 개강

- 언택트 · 뉴노멀 시대! 주일학교 교육의 위기 속에서 회복을 위한 새로운 출발 - 메타버스 플랫폼과 비대면 소그룹 인도를 위한 다양한 매체 활용법 - 소그룹 인도를 위한 실제적 운영 방법 실습 - 협동학습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소그룹 교재 개발 실습 - 소그룹 운영을 위한 시스템 활용법

2021-08-20     C헤럴드(CHERALD)

 

코로나 19로 인해 세계적으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별히 교회와 관련해서는 예배와 주일학교 사역 전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18년 스페인 독감 이후 미국 교회의 예를 보더라도 1920년대와 1930년대 중반까지 영적대공황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고 특히 교회학교는 300만명이나 감소하게 된다.

사실 코로나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예배와 교육을 실시하고는 있지만, 실제 비대면으로 참여하는 주일학교 학생들의 숫자는 아주 적다. 이러한 상황은 현장 사역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문제이다. 그런데 앞으로가 더 문제다. 코로나 19 상황이 끝났다고 당장 예배의 현장으로 돌아오는 학생들의 숫자가 금새 회복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것이다. 한국교회 주일학교는 무너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거의 초토화되고 있다.

이에 긴급한 대응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필수적인 비대면 교육과 소그룹 모임을 위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과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법, 소그룹 운영을 위한 실제적인 역량도 사역자와 교사들에게는 필수적이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과 소그룹 모임은 현재의 줌(ZOOM)을 이용한 일방적인 비대면 강의식 교육의 대안으로 효과적이다. 이미 몇 몇 교회와 학교, 그리고 공공기관 등에서 다양하게 진행되는 있다. 지난 726일에 실시된 총신대 기독교교육학과(학과장:이종민교수) 학우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진로특강에서 권진하 교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진로, ’성경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아울러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모두의 학교에서도 비대면 상황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강의를 진행하였다. 수강생이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서로 대화 및 발표하고 자료를 공유할 수 있어 학습자들의 강의 만족도가 높았다. 권진하 교수가 직접 메타버스 환경을 제작하여 강의를 진행하고, 수료식 진행에 앞서 수강생들이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 아바타에 졸업까운을 입고 입장하여 수료식을 진행하였고 기념사진도 함께 찍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습자들은 신세계를 경험했다는 뿌듯함에 든든하다.” 등 학습의 즐거움을 만끽한 수료 소감을 남겼다.

또한,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대형집회 보다는 소그룹 모임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된다. 특별히 우리의 다음세대인 'Z세대'는 어릴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란 디지털 네이티브세대라는 특징이 있지만, 72%가 면대면 대화를 선호한다는 설문 통계 자료가 있다. 그만큼 소그룹 모임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목회 대상의 니즈를 분명히 이해하고 이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교회들이 소그룹 모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정착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소그룹을 위한 실제적인 역량을 갖춘 인도자들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일학교 교육의 위기 속에서 회복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위해 교회교육훈련개발원은 총신대 평생교육원에서 개교회 소그룹인도자(목자, 구역장 외), 사역자, 교사 등을 대상으로 소그룹인도자 양성과정을 개설하였다. 비대면 매체 활용외에도 소그룹 운영, 소그룹 교재개발, 소그룹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시스템 활용법들을 학습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이기에 전국과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강의를 들으실 수 있다. 소그룹 다이나믹을 경험할 수 있는 금번 과정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