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의 조짐따라 예장 합동측, 목사·장로기도회 연기

2021-05-07     C헤럴드(CHERALD)
예장
2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장=소강석목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울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기로 했던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연기해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새에덴교회에서 개최키로 했다. 기도에 집중하기 위해 이 기간 중 총회 상비부와 기관, 노회관련 회의를 금지했다. 이번 연기 결정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 조짐이 보여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3주간 더 연장한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총회는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장등록을 받지 않고, 사전에 노회별로 온라인 신청토록 공지했다. 또한 전문의료인이 입구에 상주하는 의료부스를 마련해 증상유무를 수시로 확인할 예정이다. 또 기도회 기간에 음료 및 식사 역시 제공하지 않는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칙 준수를 위해 아울러 지정좌석제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기도회 기간에 처음으로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장=이성화목사)와 협력해 14개 지역선교부 산하 103개 지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온라인 화상애플리케이션으로 대거 참여한다.
  소강석 총회장이 개회예배 설교를, 배광식 부총회장이 폐회예배 설교를 맡았고,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첫날 저녁집회를,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가 둘째날 저녁집회를 인도하며, 김미열 목사(원주중부교회)와 김대훈 목사(초량교회)가 오전예배 설교를 한다. 또한 오창희 목사(흰돌교회), 황우여 전 부총리, 총신대 이재서 총장, 주영찬 선교사(스웨덴), 이재훈 의료전도사가 전체강의 강사를 맡았으며, 트랙강의 시간에 이희성 교수(총신대)가 목사를 대상으로, 김근수 총장(칼빈대)이 장로를 대상으로 강의한다. 이외 휴식 시간마다 선교지, 농어촌교회, 신학교 관련 기도제목을 영상으로 제작해 방영한다. 
  둘째날 오후에 교단의 역사와 교단이 추구하는 정체성을 뮤지컬로 표현한 작품인 <불의 연대기> 갈라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