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손잡고 ‘원도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지원

원도심 노후주택 등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위해 GH와 협약 올해부터 3년간 총 4억 원 들여 노후주택 및 공동이용시설 개보수

2021-04-27     최영신 기자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손잡고 원도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시는 지난 23일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노후주택·주민공동이용시설 개보수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 등 총 620억 원을 투입, 신장동 일원에 추진 중인 하남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일환이다.

 

신장동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 내 아동주거 빈곤가구, 한부모 및 조손가족,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구를 선정해 500만원에서 800만원까지 주택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공동이용시설도 최대 2,000만원까지 개보수를 지원해 주는 내용이다.

 

협약에 따라 하남시는 집수리 대상 가구 및 사회복지단체 선정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GH는 무상 개보수 사업 총괄 관리와 개보수 비용 지급을 맡게 된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원도심 노후주택 등 개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도심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GH와 협력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GH와 함께 신장동 내 원도심 통합관리 가이드라인 마련 생활문화어울림 센터 조성 주민 참여형 가로환경 개선 가로주택 정비 등 다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