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통역이 필요할 땐 찍으세요” 하남시수어통역센터, 수어통역 홍보 스티커 제작

관공서와 주요기관에 배부해 농인들이 보다 쉽게 수어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

2021-04-27     최영신 기자

 

하남시수어통역센터(센터장 남상헌, 이하 센터)는 농인들이 보다 쉽게 수어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수어통역 홍보 스티커를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수어통역 홍보 스티커를 하남시청 및 14개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경찰서 등 관공서와 하남시장애인복지관, 지하철역 등 수어통역이 필요한 곳에 배부하고 부착을 요청할 계획이다.

 

스티커에는 센터 전문 수어통역사와 영상 통화할 수 있는 QR코드가 담겨 있어, 관공서 등을 이용하는 농인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수어 및 음성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상헌 센터장은 지난 26일 하남시청을 찾아 김상호 시장에게 홍보 스티커를 전달하고 수어통역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상호 시장은 농인 분들의 언어소통 어려움과 소외감을 잘 알고 있다 공무원 수어교육을 시작으로 농인의 특수성을 이해하며 편견을 없애고, 일상생활 모든 곳에서 언어소통에 장애가 없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