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 회춘하는 노인 생활

영락경로원, 행복·건강한 노인 생활터 비결 공개

2019-02-13     양유라 기자
권기용

하남시 풍산동 소재인 영락노인복지센터 '영락경로원'(원장 권기용, 하남YMCA 직전 이사장)의 역사가 80주년을 달리는데 여전히 초심을 잃지 않고 어르신들을 위한 최고를 고민하고 배출한다.

경로원을 비롯한 노인전문요양원, 가정봉사원파견센터, 노인주간보호센터, 소규모요양원까지 총 약 1만 4천평 부지로 이뤄져 있으며 경로원 수용정원만 약 100명이다.

영락노인복지센터

또한 매년 11월 경에는 경로원에서 90세 이상 노인을 위한 '장수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더불어 예배, 뷔페식사, 미니콘서트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영락경로원은 2001년 사회복지시설평가 최우수시설로 선정되면서 노인모범단체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 수상과 최우수시설 선정 국무총리표창장 수상, 보건복지부장관 상장 수상 등 국가에서 인정한 최우수시설의 복지관이다.

또한 어르신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믿음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매일 아침 오전 7시 30분 예배로 하루를 시작한다. 더불어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힐링레크레이션, 군산 나들이(바다), 어버이날 가든파티, 벚꽃 나들이, 온천 나들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권기용 원장은 지난 2003년도에 영락경로원 시설장으로 부임해 올해 15년째 섬기는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다. 권 원장은 "경로원의 총 15명 모든 직원은 이 곳 어르신들이 안락하고 쾌적한 가정 환경 느낌을 받도록 사랑과 정성을 다해 행복한 노후를 돕는다"며 "전문화된 종합보호체계를 구축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2인 1실로 조정해 어르신들이 생활하면서 발생되는 마찰을 최소화 했다"고 덧붙였다.

영락경로원의 최초 설립 배경은 고 한경직 목사(영락교회)가 1941년 신의주 연사동에 '신의주 보린원'을 세우며 아동들과 더불어 의지할 곳 없는 노인들을 위한 '노인관'을 건립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그 당시 해방 후 남하해 서울 중구에 영락교회를 세우고 다시 아동복지사업을 시작했다. 또 6.25 전란으로 무의탁 노인들이 증가하자 1952년에 영락경로원을 설립한 후 1965년도에 하남시 풍산동으로 이전했다.

한편 영락경로원 입소 대상으로는 국민기초수급권 어르신과 실비입소자가 있다. 국민기초수급권 입소 조건은 하남시 관내, 일상생활이 가능한 어르신이며 입소 비용은 무료다.

실비입소 조건은 하남시 관내, 일상생활이 가능자, 해당년도 월 평균소득 '도시근로자 1인당 월 평균소득액' 이하인 어르신이며 입소 비용은 보증금 5백만원(퇴소시 입소자에게 반납), 월 44만 9300원 이다.

특히 영락경로원은 건강상담, 만성질환관리, 응급환자관리 등 보건의료와 가족연계, 야외활동, 절기행사, 종교행사 등 사회심리 케어, 병문안과 장례지원 등 여러 가지 서비스를 구축했다.

영락경로원에서 함께 할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를 기다리고 있다. 봉사로는 재능기부, 정서지원, 건강관리지원, 행정지원 등이 있다. 또한 후원 방법으로는 정기, 결연, 물품, 돼지저금통, 프로그램(취미, 여가 지원 가능한 기업, 단체, 동우회)등이 있다.

봉사·후원 문의 및 신청: 031)792-2155 영락경로원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