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뉴극장, 세종문화회관서 ‘어느 김씨 집안 박씨’ 공연

남성과 동등한 자유인간으로 여성상 그려

2021-04-06     최영신 기자
서사음악극

 

삼뉴극장(대표 김지욱 교수)은 오는 49~22일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사음악극 어느 김씨 집안 박씨설합 속 묵은 이야기공연을 한다. 공연 시간은 화~금요일 730, ~일요일은 2, 오후 3시와 730, 22일은 오후 6시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 작품은 충남 예산 중탄 마을에서 태어난 박 씨 여인은 신여성의 삶을 꿈꾼다. 그래서 단발머리에 양장을 입고 자신만의 삶을 개척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조혼으로 꿈은 산산이 부서진다.

김 씨 집안에 들어와 시부모와 시조부모까지 섬기고, 사내 아이를 낳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출산했더니 딸, 다음 자식도 딸, 신여성이 되고 싶은 소망도, 아들을 낳기 위한 노력도 점점 멀어져 가다가 인생의 반전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

이 작품에서 남자와의 동등한 교육과 자유 인간으로서, 나답게 살기를 갈구하는 여성상이 나타나있다.

이 작품은 만 11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좌석에 따라 20,000~80,000원 관람료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