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찬기 목사, 부총회장 후보 단일화

“호남협 늘 함께 하며 역할 다하려 최선 다해” “양보하려 했는데, 김상현 목사가 양보 감사”

2021-03-01     김병중 기자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호남협의회(대표회장 오범열 목사) 실무회장단 및 임원 연석회의에서 제106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단일화 됐다.

31일 유성에서 모인 연석회의에서 그동안 부총회장 출마 준비를 하던 김상현 목사(목장교회)는 공개적으로 민찬기 목사에게 후보를 양보해 단일화하고 민 목사를 지지하기로 약속했다.

후보 단일화된 민 목사는 모임에 참석한 회원들 앞에서 강도사 때부터 호남협의회와 늘 함께하며 제 역할을 다 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김상현 목사에게 후보를 양보코자 했는데 되레 김 목사가 나에게 양보하고 세워줘 하나된 모습을 보여 줘 감사드리며, 다시한번 호남협의회가 아름다운 연합된 모습을 보여 줘 대단히 감사하다고 했다.

금년 총회 부총회장 후보 지역은 서울서북지역으로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가 출마 의사를 밝혔는데, 권순웅 목사는 영남출신이며 김상현 목사와 민찬기 목사는 호남출신이기에 전국 호남협의회를 중심으로 호남지역 출신 후보 단일화 필요성이 제기 됐다. 그 결과 이번 전국호남협의회 실무회장단 및 임원 연석회의에서 단일화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 호남협의회는 민찬기 목사를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이번 제106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는 민찬기 목사와 권순웅 목사의 양자 대결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