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한 캠퍼스 조성 우수사례 공모전」‘디딤돌 상’ 수상

서울신대 교육혁신원 학생상담센터 「인류에게 친절한 인류」 프로그램 개발, 수상 쾌거

2021-02-02     김병중 기자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교육혁신원 소속 학생상담센터가 작년 12월 교육부 산하 한국대학성평등상담소 협의회에서 개최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인류에게 친절한 인류라는 프로그램으로 디딤돌상을 수상했다.

최근 정부 차원에서도 대학의 양성평등교육을 강화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학생상담센터도 인지적인 교육을 넘어 자신의 삶에 녹아진 양성평등 개념을 정서적으로 경험토록 인류에게 친절한 인류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양성의식이나 양성평등에 앞서 자신들이 존중받을 인간이고 서로의 다름을 수용하며 인정해야 한다는 의식을 정서적, 실천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성개념 형성 퀴즈 및 꽃으로 보는 성격, 양성평등 개념 카드, 인간 찰흙 조각을 통한 심리적 위축과 상대적 차별 경험하기등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차이를 경청하고 이해할 기회를 얻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또래 상담자가 되어 양성평등한 캠퍼스를 만드는데 함께 힘쓰는 시작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

학생상담센터 최지원 상담교수는 이 프로그램은 기독교 교육철학에서 출발해 양극화된 여성과 남성이 아닌 mankind, womankind, humankind 개념 모두 인류라는 뜻을 내포한다는 점을 강조한다.”“Humankind란 단어에서 ‘Kind human to all'이란 의미를 추출해 인류에게 친절한 인류를 프로그램의 표제로 정했다.”고 프로그램 개발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