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교단, 이혼 후 재결합 기념 잔치

합동ㆍ개혁 교단 합동 15주년 기념 감사예배

2020-11-04     김병중 기자

한가족이었다가 헤어져 두 개의 교단으로 존재했던 합동ㆍ개혁 교단이 다시 한가족이 된지 15주년이 돼 잔치를 벌였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합동ㆍ개혁 교단 합동 15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지난 102963컨벤션센터에서 교단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합동 15주년 기념 예배는 공동위원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기도는 송병원 장로(장로부총회장), 성경봉독은 정계규 목사(총회회록서기)가 맡았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전도서 4:9-12을 본문으로 부흥의 불꽃이 화합의 플랫폼 되어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우리 합동과 개혁이 하나 된 지 15년 만에 진정한 화합의 플랫폼을 이룰 수 있었다저는 아직 젊고 총회장을 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지만, 한국 교회를 위해 공적 사역을 하고 교회를 세우는 것이 저의 소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같이 부족한 종이 총회장이 됨으로서, 합동측 또는 개혁측 출신이라는 이름은 이제 사라져야 된다고 부탁했다. 이후 환영인사에서 소 총회장은 “15년 전 하나된 우리의 저력으로 분열된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들어 한국교회를 다시 세우자합동ㆍ개혁교단 합동 15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맞아 귀한 시간을 내어 찾아온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2부 축하와 기념 격려 시간에, 기념사를 맡은 김종준 목사(직전총회장, 꽃동산교회)양 교단이 합동한 것은 본질적인 문제에 서로 동의한 결과이며 비본질적인 문제는 얼마든지 양보하고 타협할 수 있다“15년 전 합동에 대한 염려와 걱정이 극복되었기에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감사 메시지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축사는 김태영 목사(한교총대표회장), 정세균 국무총회(영상), 박양우 문화체육부장관, 김진표 국회의원(국회조찬기도회회장)이 맡았으며, 격려사로는 김동권 목사(증경총회장), 장차남 목사(증경총회장), 김정중 목사(증경총회장)가 맡았다.

공로패는 서기행ㆍ홍정이 목사에게 주어졌으며, 감사패는 고재덕ㆍ공호영ㆍ김광식ㆍ김남식ㆍ김동권ㆍ김정중ㆍ박갑용ㆍ배광식ㆍ변남주ㆍ변우상ㆍ신현진ㆍ안태순ㆍ이병선ㆍ이치우ㆍ이판근ㆍ장차남ㆍ최병용ㆍ하귀호ㆍ한기승ㆍ황승기 목사, 권영식ㆍ김대연ㆍ김상술ㆍ류재양ㆍ신원종ㆍ심판구ㆍ정종국ㆍ천충길 장로에게 주어졌다. 이어서 진행된 특별기도 시간에 나학수 목사(광주 겨자씨교회)국가와 조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배만석 목사(사랑스러운교회)총회와 총신을 위해기도했다. 축하 공연은 남진 장로(새에덴교회)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