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국내 최초 교회성장대학원 신설

황덕형 총장 "한국교회 성장 패러다임 전환하겠다"

2020-10-16     양진우 기자
서울신대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박사)21학년도부터 교회성장대학원을 설립하고 학생모집에 들어간다. 원서접수는 119일부터 20일까지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집단모임을 제한하여 기독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과정을 개설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황덕형 총장은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평판 하락이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각해지고, 교인들의 비대면 예배 등으로 교회가 위기인 바로 이때가, 되레 목회자와 개척후보생을 교육시켜 한국교회가 성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도록 돕고 건강한 교회성장의 모델을 제시해야 하는 때라고 강조했다.

교회성장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것. 교회개척부터 성장과 갱신, 컨설팅과 재활성화를 한 번에 익히고 현장목회 사역에 적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또한 전통 목회부터 현실에 맞는 맞춤형 교회개척 사례를 망라하고, 장년목회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목회 등 연령별 목회에 대한 강의와 사이버 목회, 가정교회 등 다양한 목회 모델에 대한 연구와 강의도 이뤄질 계획이다. 방학 중에는 교회성장 사례탐방교회개척 사례탐방프로그램이 이뤄진다.

마지막 학기에 목회계획서를 제출한 학생은 졸업이후에도 학교의 교수진과 협력목회자들이 멘토 역할, 즉 팔로우업하여 실제로 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이뤄나가며 교회성장의 마지막까지 돕겠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과정은 문학석사(M.A.) 과정은 2년이며 신학석사(Th.M.) 과정은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