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 회복 모색 

7월 24일 오후 7시 하남평생교육원서 ‘미래의 노래’ 연극 극단 ‘시소리’ 주최, 경기문화재단ㆍ 하남문화재단 후원

2020-07-23     양진우 기자

잇따르는 바이러스의 침공으로 위기를 맞은 인류의 일상 회복을 모색하는 연극 공연이 무대에 올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극단 ‘시소리’는 오는 7월 24일 오후 7시, 경기도 하남시 하남대로 776번길 47, 2층 소재 하남평생교육원(원장 김옥분)에서 연극 ‘미래의 노래’를 공연한다. 이는 경기문화재단과 (재)하남문화재단이 후원해 이뤄진 것이다.

이번 공연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잃어버린 일상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에 대해 조망을 하는 시나리오 내용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출연자들은 지역주민들로서 다년간 연극 공연을 했던 인물들이며, 양재윤, 이현심, 권동욱, 노송숙, 윤정숙, 심희진, 김은숙, 김미향 씨 등이 등장한다.

이 작품에 대해 김옥분 원장은 “자연환경 파괴가 가속화되어 가고 있는 시대에 바이러스의 공습이 잇달아 이어지고 있어서 총체적인 점검과 대책이 절실하다.”며 “코로나19 이후 인류의 일상이 어떻게 변하게 될 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극 공연 후 안계정 박사(기독교신문 취재부 차장, 초이화평교회 3부 주일예배 설교 목사)가 장마철 우천 분위기에 맞는 곡으로 기타 연주를 한다.

이러한 행사는 (재)하남문화재단이 코로나19 극복 시민 의식 고취 일환으로 이어져가고 있다. 또한 경기도가 ‘문화뉴딜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고, 하남시 예술인들이 참여해 ’백만원의 기적-코로나 시대의 시와 노래’라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펼쳐 나가고 있다.

시소리가 소속된 하남평생교육원은 하남희망연대(대표 문홍주 장로)와 하남공정무역협의회(대표 홍미라 전 시의원) 등이 중심이 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가이아독서회와 생태체험교실 등이 눈길을 모은다. 가이아독서회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모여 역사책을 돌아가며 읽고 독서 토론을 한다. 최근 남경태 저, 『종횡무진 동양사』(Humanist 간)를 읽어내려가고 있다.

하남 문화 창달에 앞장서는 하남평생교육원 시소리의 이번 공연으로 인해 코로나19 극복 대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문의: 010-5272-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