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자봉 의인 고 문명수 목사 장녀 화촉 밝혀

문한나 양, 6월 20일 오후 4시 웨딩시그너처에서 결혼식 한국교회·성결교단 자랑 의인, 박근혜 정부 의사자 거절 [단독] 특별취재팀, 세월호 사건부터 소천까지 밀착 취재

2020-06-18     최영신 기자
조승무

세월호 참사 사건 당시 유가족을 돌보며 자원봉사하던 중 과로로 쓰러져 순직한 고 문명수 목사(진도군교회연합회장)와 김금숙 사모(만나교회·온라인초이화평교회후원성도)의 장녀 문한나 양이 오는 620일 오후 4시에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87(서교동 379-7, 합정역 2번 출구) 소재 웨딩시그너처 4층 아너스홀에 화촉을 밝힌다.

유치원 교사 출신 한나 양의 동생으로는 안나 양(조선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회사원)과 광식 군(초이화평교회·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재학) 등이 있다.

이 가정은 KBS ‘울지마 톰즈주인공 이태석 신부에 버금가는 한국교회의 자랑스런 의인이자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 배출한 자원봉사 모범 목회자의 후손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세월호 참사 사건은 지난 2014416,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해상에서 발생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안전행정부 및 해양경찰청, 그리고 구원파(교주 유병언) 선박회사 등의 부실 관리 의혹으로 점철된 사건이었다.

이 사건 발발 직후 고 문명수 목사는 그해 417일부터 진도군 교회들 목회자와 성도들의 자원봉사를 독려하며 진두지휘하다가 과로로 쓰러졌다. 입원 후 호전되지 않고 중태에 빠져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다가 결국 지난 2014103, 목포한국병원에서 소천했다.

초이화평교회(양진우

이 과정에 대해 현재 C헤럴드 편집국(편집국장 양진우 박사) 특별취재기자팀(당시 기독교헤럴드 편집국(편집국장 박병득 박사) 세월호특별취재팀)이 단독 특종 보도로 세상에 널리 알렸다. 그 결과, 병원비 및 유가족 지원금을 해결했다. 이 보도로 인해 양진우 국장은 ()기독교헤럴드 첫 공로패, 황인자 의원 등 안정행정위원회 및 보건복지위원회 일부 국회의원들이 추천·보건복지부 단체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회장 민소현) 표창장 겸 기자상,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동한서노회(노회장 김종한 목사) 동부시찰(시찰장 유성하 목사) ‘좋은 보도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성엽 의원 등 추천 언론대상, 세계선교부흥협회 대한민국세계선교대상 언론부문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양 국장은 계속 유가족돕기운동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이후 유족들은 박근혜 정부에 고 문 목사에 대해 의사자 지정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했다. 하지만 한국교회만이라도 신앙의 위인을 잊지 말고 세상에 널리 알려서 스스로의 명예와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안계정 박사(기독교신문 취재부 차장·C헤럴드 명예석좌기자)한국교회는 '빛을 등경 위에 두라는 예수 그리스도 성구를 실천해야 할 때라며 그러려면 전국교회가 유가족에게 관심을 갖고 후원기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제 고 문 목사의 의인 유전자(디옥시리보핵산·DNA·deoxyribonucleic acid)가 아들과 딸들, 이들 남매에게 이어져 한국교회의 미래 지도자로 성장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결혼식은 의미를 더 하고 있다. 한국교회·성결교회가 배출한 의인의 장녀 결혼식에 대해 관심을 가질 때이다.

 

모바일 청첩장: http://bojagicard.com/g/home.php?ecard=mohanaa

 

축의금 접수 계좌: 농협 685-12-074102 김금숙

혼주 계좌번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