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

2019-03-08     이근창 기자
여수소방서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가 며칠째 전국 하늘을 뒤덮고 있다. 전문가들은 마스크 사용과 수분 섭취를 권하고, 호흡기와 폐 기능이 약한 천식·비염 환자나 심장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기관지, 폐에 쌓인 초미세먼지는 비염 중이염 기관지염 후두염 천식 등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또 미세먼지의 독성물질이 모세혈관에 유입되면 혈액이 끈끈해져 심혈관계 전체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폐로 들어가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미세먼지가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 발병률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세계보건기구는 2017년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700만명이고 자세히 살펴보면 허혈성심장질환 40%, 뇌졸중이 39.8%로 심혈관계질환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초미세먼지 예방책으로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고 초미세먼지 나쁨, 매우나쁨, 위험일때는 노약자나 심혈관 질환자, 호흡기 질환자들이 직접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을 하지 말아야 하며 외출시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