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신' 대표 노길남 선생을 추모하며

우리 민족의 부름 앞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며 헌신

2020-04-28     위정량 기자

<조전>

 

고 노길남 선생을 추모하며

 

평생을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길에 혼신을 다 바쳐 온 민족통신대표 노길남 선생께서 운명하셨다는 비보를 접하며 고인과 유가족들께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민족 언론인의 길을 걸어오신 선생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해외본부 결성에서부터 6.15해외측위원회 결성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부름 앞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며 헌신해오셨습니다.

 

이남의 민주화 운동과 조국의 통일을 위해 언제 어느 곳이나 달려가 우리는 하나다를 힘껏 외쳐왔습니다.

특히, 시대와 민족의 부름 앞에 당당히 투쟁해 오신 선생은 참 언론인의 사명을 일생 제일의 과제로 삼아 앞장에서 실천해오셨습니다. 75회 방북 취재를 통해 북부 조국의 현실, 남과 북은 한 핏줄, 한 겨레임을 알려 나가는 민족 언론인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오셨습니다.

 

남북공동선언 이행과 민족 화해협력의 길에 누구보다 큰일을 하셔야 하는 선생을 잃은 것은 우리 겨레 통일운동의 커다란 손실입니다.

선생이 그토록 바라던 통일 조국을 보지 못하고 조국의 품이 아닌 머나먼 이국의 땅에서 운명하시다니 너무도 애석합니다.

 

범민련 남측본부 모든 성원들은 노길남 선생의 헌신과 노력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민족은 선생의 외침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민족끼리 힘으로 조국을 통일하는 그날 온 겨레는 노길남 선생의 이름을 다시금 깊이 새길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고인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2020427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